노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몇 자 적어봅니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2시 28분경
당일 저녁 6시/4명으로 룸 예약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5시 49분쯤~
지금 식당 가는 중인데 풍선을 터뜨려도 되냐고 묻는 전화가 왔습니다.
식사 중인 손님들도 계시고 예약 손님도 있는 터라
식사 도중에 풍선 소리에 손님들께서 놀라실 수 있으니 그건 불가할 것 같다고 죄송하다 설명드렸습니다.
(매장이 크고 시끄러운 식당은 아닙니다.)
그렇게 대화가 오가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렇게.. 6시가 조금 넘어 다른 손님이 오셨지만
룸은 예약이 되어있기에 손님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손님을 보내고..
예약 손님을 기다리며 일을 하다 보니
어느덧 6시 30분이더군요.
분명 5시 49분에 오는 중이라는 손님은
연락도 없이 오시지 않아 전화를 드렸습니다.
받지 않습니다..
혹시 무슨 일 생기신 걸까?
그럴 수도 있다 생각이 들었기에
잠시 후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넘겨버리더군요.
그때부터 찾아오는 싸함..
문자를 드렸습니다.
돌아온 답은..?읽씹..
하.. 오신다고 하셔서 손님 안 받고 비워두고 있었는데
전화는 넘기고 문자는 읽씹?
...오늘 아침까지도 미안했다 문자하나는 보내 놓을 줄 알았습니다..ㅎㅎ 그런데 아무런 연락도 없네요.
죄송하다는 문자 하나는 남겨야 하지 않나요..?
아..정말 마음비우고 일하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설마 식당에서 풍선 터뜨리지 말란다고?
그럼 그전에 예약할 때 물어보셨어야지..
그리고 예약을 하지 말았어야지.
아니.. 오는 중이라고 전화했을 때만 해도
아무런 말도 없었는데..
그 때라도 얘기하셨더라면 다른 손님이라도 받았을 텐데
진짜 이게 무슨 행동인 건지..
저를 아시나요? 왜 제게 영업손해를 안겨주시나요? 왜? 왜? 왜?
식당 하면 무조건 이렇게 당해야 하나요?
매번 참고 넘기고...
손님 입장에서 정말로
갑자스런 일들이 생겨 못 오실 수 있어요.
거기까지 이해합니다.
사람일 어찌안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근데..
세팅 준비하고 다른 손님 받지도 못하고
예약 손님만 기다리고 있는건 생각 좀 해주세요..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와 더는 기다리지 않도록..
다른 손님 맞을 수 있도록 연락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규모가 크지않아 손해가 적지만
규모가 큰 곳은 손해도 그만큼 크겠죠?
요즘 자영업자들 정말 힘듭니다..
그냥 마냥 존버하고 있어요..
맛있어요 라는 한마디에.. 버티고 있어요..
쓰러지라고..낭떠러지로 밀지말아 주세요.
작은 노쇼하나라 생각하겠지만
저희에게 가져다 주는 감정은 복합적으로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