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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건없이 갑자기 이혼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ㅇㅇ |2024.10.14 16:58
조회 37,099 |추천 91
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다가 익명으로 고민상담 남겨봅니다.
이혼의 이유가 어려가지가 있겠죠?
상대방의 큰실수나, 서로간의 큰 싸움이나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거겠죠?
와이프와 거의 10년연애를 했고 결혼한지는 8년차 되어갑니다.연애때도 많이 싸웠고 결혼후에도 많이 싸웠습니다.
다들 그렇게 싸우고 화해하면서 연애하고 결혼하는줄 알았습니다.

싸움의 주된이유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장황해서 글로 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몇가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아이의 교육관(6살아이 영유, 벌써부터 주말 쉬는날 없는 학원 헬리콥터)
생활습관(외벌이인데 밀리는 집안일, 수건없고, 속옷없고, 휴지없고, 뭐 찾으면 있는게 잘 없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피해의식?이 깔려있고, 어딜가던 우리가족(본인)이 주인공이여야하는)
삶에대한 태도(주변에 사람이 없고, 타인에대한 배려가 없는,짜증스러운,예민한)
와이프의 과도한 소비(공과금별도처리에 생활비 500/카드 주지만 부족)등등 입니다.

무슨 이유로 싸우더라도 결국에는 감정싸움만 되고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고 반복되다 보니 어느순간 제가 다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있는데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봐 두려웠던것도 있고, 제가 항창 사업 확장으로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서 와이프와의 감정소비를 피한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어느순간이 지나고 나니 와이프를 향한 아무감정이 없고 오히려 악감정만 남은것 같습니다.

이제는 대화도 하기 싫고 이제 그냥 아이나 잘키우자 이런마음이 커진것 같습니다.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잘 모르는거 같긴한데 조금만 더 커도 아이가 저희 부부를 보면서 어떤생각을 할까 겁이 나기도 하고 제 기준에서 바르지못한 인성을 가진 엄마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위에 나열한것들로 수도없이 싸워봤지만 감정싸움으로만 이어지다가 결국엔 해결되지 않고 원점.. 수도없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제는 싸우기도 지치네요.
주변에 큰 고성이 오가고 싸운것도 아닌데 그냥 이렇게 일상을 살아가다 갑자기 우리 더는 같이 못살겠다 이혼하자 이런경우도 있나요?
진짜.. 이제는 힘드네요.
추천수91
반대수6
베플ㄴㄴ|2024.10.14 17:05
모든 사람이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거나 경찰 올 정도로 크게 싸워서 이혼하는 건 아닙니다. 님이 거론한 저 이유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혼이 되는 거에요.
베플ㅇㅇ|2024.10.14 17:09
그게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흔한 경우죠 아이땜에 참고있을뿐 아이 성장하고 혼자 독립할즈음에 다들 이혼하게 되더라고요
베플ㅇㅇ|2024.10.14 17:02
최근에 싸우지 않은거 뿐이지 곪을대로 곪은거 아닌가요? 오늘이라도 바로 싸움걸면 대판 싸우시겠는데?
베플ㅇㅇ|2024.10.14 17:00
???? 나열한 것들 하나하나가 큰사건 같은뎁쇼? 님 약간 가스라이팅당하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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