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현타 진짜 오지게 와서 적어본다
중고딩때 친했던 친구 한명있는데 얼굴이 특출나게 이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생겼었는데 목소린 진짜 남잼같고 다식그런거 없이 엄청 성격 유쾌한애가 있었단 말이야 근데 얘가 진짜 부잣집애였어 국제학교 연 학비 5천하는 이런데 다니다가 한국학교 다녀보고 싶다고 전학온 애였단 말이야 근데 공부를 뒤지게 못했었거든 맨날 놀고 중딩때도 성적 당연히 바닥이었고 고딩때도 그냥 아예 손을 안대서 7점대 깔던 애였단 말이야 근데 어느날 갑자기 자긴 공부 하기 싫다고 미술을 고2때 전공을 한다고 하더니 대학을 미국으로 유학가겠다고 확정이 났더라고 근데 대학이 개나소나 다 가는게 아니잖아 열심히 하라고 응원은 했는데 안하던 애였어서 하려나 싶긴 했는데 내신이 엄청 좋진 않은데 그냥 놀면서 고냥고냥 해서 4-5점대 유지했었거든 얘가 나는 3점대 초반으로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그래도 경희대 붙었어서 경희대 다녔고 얘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연락이 아예 끊겼었는데 최근에 다시 연락하니까 미국에 parsons라는 아트스쿨을 다니고있대 연학비만 8천이 넘고 뉴욕에서 아파트에 들어가 자취한다는 얘기 듣고 돈 장난아니게 깨지겠다고 예상했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거든 나는 지금 취업도 너무 힘들고 그래도 인서울에서 이름 없지 않는 대학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인서울 나온 애들은 수두룩인데 얘네들이 다 잘사는게 아니잖아 잘사는 애들은 극소수란 말이야 취업 잘 안되서 현실은 취업준비 하면서 알바 미친듯이 하는건데 얘는 들어보니까 인턴 하면서 경력 쌓고 한달에 5-600씩 아버지한테서 지원 받고 있대더라 곧 한국와서 아버지 회사가 2개 있는데 강남에 있는 15층짜리 회사건물 물려받아서 자기가 회장된다고 하는데 걍 ㅈㄴ 현타왔었음 분명 저 친구 새벽까지 통화하고 게임할때 난 공부를 했었고 죽어라 공부해서 인서울 온 나는 알바 뛰면서 돈 아끼는 인생인데 7등급하던애가 부모님이 돈으로 포트폴리오 학원 이런거 지원 아낌없이해주고 자소서 이런거 다 써주고 뉴욕에 있는 대학 가서 내 한달 월급보다 더 많은양을 그냥 쓰고 다니면서 몇배를 부모님한테서 용돈으로 받고 있다는게 진짜 한국은 돈 많은 애들은 뭘 어떻게 하든 그냥 잘되는게 맞는거같애 죽어라 해도 결국 한국의 상위 1퍼는 부모님때부터 대대로 부자인 태어날때부터 부자인 애들인듯 그냥 현실이 졸라 현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