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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러워져요 제가 잘못했나요

쓰니 |2024.10.27 16:21
조회 452 |추천 1
그냥 사소한 걸로 싸웠어요 처음에는

저는 걍 주말이니까 저번에 산 팔레트 배송이 안오는거냐고 엄마한테 물어봣는데 엄마가 갑자기 너는 화장하려고 학교다니냐, 발랑 까졋다 이러시는거예요

전 걍 특별한 날에 가끔씩 수학여행갈때같은날에 쓰고파서 시킨 건데 억울해서 내가 언제 맨날맨날 쓴다햇냐, 왜 혼자 트집잡냐고 말했죠

엄마가 그냥 듣기 싫으니까 입다물라고 하는거예요. 근데 이게 한두 번 이러시는 게 아니라 그냥 담판을 지을생각으로 제발 사람 말좀 듣기싫다하지말라, 왜 항상 억울하게 반박만 할라하면 바로 듣기싫다고 하냐고 했죠

근데 엄마가 화가 나서 걍 입을 다물어라, 어디서 따따따 말대꾸냐, 소리치시고 저는 걍 저대로 내가 왜 입을 다물어야 하냐 말하면서 이렇게 오분정도 싸웠어요

저는 시간지나니까 억울해져서 걍 입을 다물고 엄마말대로 닥치자 생각하면서 자포자기로 입을 닫고 걍 고개를 내렸어요

엄마가 더 화내시더라고요 사람 말하는데 무시하지마라 하면서 니가 먼저 화장품 물어봐서 엄마 난리치게 만들어놓고 왜 지랄이냐 니가 입만 다물었ㅇ도 안 싸웠다하면서요.
저는 입다물라해서 다물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박하고요.

결국엔 엄마가 그냥 다물라고 소리치면서 안방으로 가버렸어요. 저는 스트레스받고 억울해서 과호흡이 와버림

엄마는 끝까지 그러면 해결될줄아냐 꾀병부리지 말라 하면서 방에 갔고요

과호흡 오면 온몸이 저려요. 손발에 힘도 안 들어가고요. 탁자 짚고 겨우 서있다가 뒤로 넘어지고 기어가서 지퍼백 찾는데 너무 서럽더라고요

지퍼백 대고 십분정도 진정하려고 하는데 소리가 되게 커요 이게. 헐떡거리는 소리가 엄청 큰데 제삼자인 아빠는 거실에서 꾀병부리지 마라면서 티비보고있는거예요

손에 힘 너무 들어가서 펴지지도 않는거로 지퍼백잡고 겨우 진정하는데 너무 서러웠어요 그냥

난 꾀병이 아니고 성질 사나워서 이런것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아서 과호흡 와서 이런건데 다들 꾀병취급하는거도
걍 내가 진정할라하면 바로 진정되는줄 아는거도 걍 다 너무 서러운거예요

난 지퍼백 새로 꺼낼정신도 없어서 기어가서 마늘담던 봉지 아무거나 꺼내서 생명줄마냥 붙잡고 호흡한건데
온몸이 다 저려서 몸 가누지도 못하겠는데 단순히 꾀병이라 단정짓고 아무도 걱정도 안해준단게

그냥 다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친구한테 상담하기도 그렇고 여기 처음으로 글올려봐요
아직도 과호흡때문에 손이 덜덜떨려서 오타있을수도 있어요 제정신도 아니라 맥락도 엄청 이상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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