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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있는 시동생 소개팅...

ㅇㅇ |2024.10.27 21:28
조회 144,365 |추천 561
시동생이 30 중반에 꽤 괜찮은 직장 다녀요. 에너지 공기업인데 교대근무도 하고 정상근무? 그냥 평범한 직장인처럼 사무일도 하고 이랬다 저랬다 해요. 문제는 전동휠체어를 타요. 고등학생때 교통사고로 하반신에 조금 불편해졌는데 재활운동을 계속 해서 많이 좋아졌다 하네요. 혼자 살면서 집안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사실 생활하는건 평범한 사람하고 다를 바 없어요.

시어머니가 계속 시동생을 장가보내고 싶어해요. 저를 계속 들볶으면서 자리좀 마련해보라고 재촉하는데 조용히 속삭이면서 "장애 있다는건 얘기하지 말구 그냥 직장만 좋다구 얘기혀" 이러네요.... 그냥 대답만 알겠다 하고 주변 사람한테 소개할 땐 장애 있다는걸 말했죠. 당연히 받겠다는 사람이 없었구요...... 진짜로 9명한테 제가 물어봤어요. 9명 다 어려울것 같다고 거절했어요.... 전 장애 있는건 얘기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했거든요.

문제는 제가 이것땜에 스트레스 받는걸 친정엄마가 알고는 좀 기다려봐라 하더니 누구 연락처를 받아왔어요. 제가 그분하고 카톡으로 연락해서 자리도 잡고 시동생하고 연결시켜서 지난주에 만났는데 상대 여자가 자폐가 있었대요... 엄마의 동창의 딸이라네요. 엄마도 분명 알고 있었는데 그런것 같아요. 여자분은 지금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중이시래요.

지금 시어머니가 난리에요.... 저희 엄마랑 직접 전화로 크게 싸웠다네요.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아무리 장애가 있어도 그렇지 혼자 할일 다하는애를 자폐아랑 연결시키는게 말이 되냐고 저한테 울면서 화를 내셔요..... 저희 엄마는 장애 있는 사람끼리 어울려서 결혼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사돈이랑 앞으로는 뭘 못하겠다고 하시고요.... 저랑 신랑이랑 중간에 껴서 곤란하네요... 어떡해야 할까요...
추천수561
반대수46
베플ㅇㅇ|2024.10.28 11:07
친정엄마가 시어머니한테 쓰니 들들 볶이는거 안쓰러워서 일부러 저러신거 같은데? 사위가 지엄마 중재못하니 대신 총대매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휠체어 탄다면 반대했을꺼면서 숨길게 따로 있지 그걸 말하지말라고;;; 나이가 30대면 결혼 생각으로 소개팅 할 나이인데 초딩인가... 지형도 장애있는 동생 짝 못만들어줬는데 왜 며느리한테 난리야
베플ㅇㅇ|2024.10.28 06:58
시어머니 욕심도 참.. ㅋㅋ 숨겨지지도 않을 거를 숨기고 소개팅 잡아오라니 그럼 주선자가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요. 자폐있으신 분 소개팅도 자폐를 미리 알리지 않은 게 실례긴 했지만 본인도 똑같은 짓 하는거잖아요. ㅋㅋ
베플ㅇㅇ|2024.10.28 12:08
그냥. 네 하고 대답하고 말았어야지. 나중에 시어머니가 또 물어보면 찾아봤는데 없네요 이런식으로 넘겨. 장말 쓰니가 배우자 구해서 시동생 결혼하면. 시애미는 두고두고 왜 그런 여자를 소개해줬냐 하고. 당신을 들들 볶을텐데... 생각을 좀 히고 살아.
베플ㅇㅇ|2024.10.28 11:09
시어머니도 잘못했고요. 쓰니 친정엄마는 쓰니한테 상대가 자폐인거 얘기했나요? 쓰니는 자폐인거 알고 미리 시동생한테 얘기했고요?? 미리 얘기도 안하고 주선한거면 굉장히 잘못한겁니다. 쓰니도 미리 장애인거 얘기했잖아요?? 그게 당연한거에요.
베플ㅇㅇ|2024.10.28 08:38
친정엄마 진짜 웃기네. 가만히나 있지.
찬반ㅇㅇ|2024.10.28 14:29 전체보기
친정엄마 시모 둘 다 싸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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