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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제가 예민하답니다(수정)

ㅇㅇㅇ |2024.10.31 00:34
조회 101,517 |추천 288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른 가족들은 다 문제 없다고
저만 예민하다 해서 제3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저만 이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낫네요. 감사합니다.
저와 다른 의견 주신 분들 생각도 존중합니다.
앞으로 마음을 다스리든 다른 방법을 찾던지 해보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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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형제 집안의 장남에게 시집을 왔고
현재는 시아버지 명의인 집에서 10년 가까이 살고있습니다.
예전부터 시댁에서는 우리가 살고있는 집을 형제 중 먼저 결혼할 사람에게 준다는 말을 했었고 도련님이 결혼을 우리보다 일찍 했기때문에 언젠간 도련님께 이 집을 증여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불만도 없었습니다. 제가 그럴 권리도 없구요.
집 없는 저희에게 시댁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빌려주시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와서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파트가 오래되다보니 물이 새는 일이 자주 발생해서 아랫집에게 여러번 피해아닌 피해를 줬고 그럴 때마다 아버님이 항상 오셔서 짐 빼고 정리하는거 다 도와주시고 공사비도 제가 보는 앞에서 턱턱 이체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2주 전 또 물이 새서 아버님이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이번 일을 보험처리하려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 집이 3년전 동서명의로 바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집에 살고있는 저희에게 명의가 바뀔 것이다, 아니면 바뀌고나서라도 말 한 마디 없었구요.
3년이 넘도록말이죠.

그동안 이사를 못간것은 저희 부부의 능력부족이긴하나 그것도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8년전쯤 지역주택조합을 계약하고 오셨는데 그걸 어쩌다 저희가 떠안게 되었습니다. 시댁에는 집이 두 채라 조합원 자격이 되지않아 저희 남편 명의를 빌려드렸고, 저희도 어차피 이사를 해야하니 그냥 저걸 저희가 해야겠다해서 가져왔습니다. 시어머니가 8천만원 계약금을 걸고 오셨는데 그 중 6천만원은 남편이 결혼전에 모아놓은 돈입니다.
이 관계도 사실 복잡한것이 도련님네가 이사를 갈 때 시어머니가 남편의 6천만원을 도련님네에게 빌려줬고, 시어머니는 다시 8천만원을 지주택에 넣은겁니다. 얽히고설킨 관계입니다.
그런데 공사가 늦어지며 추가분담금을 계속 내게되어 저희가 이사를 갈 수가 없었습니다.

중간에 이사를 가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지금 살고있는집을 팔아서 보태주신다고 하다가 갑자기 이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이 집이 재개발 될 것이라는 소식에 팔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시댁은 항상 모든걸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가족 행사도 많이 했고, 사사로운 것도 다 공유합니다. 심지어 단톡방도 있고 단톡방에서도 대화가 활발합니다.
전 그렇게 살가운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댁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다들 좋아하고 저만 노력하면 되지 싶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 노력을 배신당한 느낌이고 더이상 노력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항상 가족이 제일이고 서로를 위한다고 하면서 정작 이런 일은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3년동안 우리식구만 바보로 만든 기분입니다.

시댁식구들 전부 제가 예민하답니다.
도련님은 별거 아닌걸로 분란만 만든단식으로 말을 합니다.
다들 이 일이 그렇게까지 기분 나쁜지는 모르겠답니다. 저희가 한 동안 시댁에 가지않아 말할기회가 없었고 그러다 잊었답니다.
시댁에서는 저만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입니다.
더 이상 왕래하기도 싫어집니다..
추천수288
반대수13
베플ㅇㅇ|2024.10.31 04:23
이 아줌마 사기결혼 당했는데도 10년을 모르고 살았나봐;;; 그러니 사기꾼들이 예민하다고 가스라이팅을 하지. 바보 잘 구워삶아야 도망을 안 가고 호구짓을 할테니. 아줌마 철천지 원수한테도 지주택 권유 안 해요.
베플syuio|2024.10.31 06:23
아들 돈으로 자기집 해보려고 한 것도 어이없는데 모르게 증여ㅋㅋ 개판났네. 남편이 심각성 모르는 것도 ㅂㅅ이고 시가는 염치도 없고 동서는 입 다물고 시동생 ㅅㄲ 혼자 똑똑한 척ㅋㅋㅋ 개판났어요
베플ㅎㅎ|2024.10.31 08:51
살림만하는 저도 주어들은 귀동냥중 하나가 지주택... 원수에게도 한번은 말려본다는 단어입니다. 시원하게 네. 저는 예민합니다 그러니 저를 배려해주세요 하세요. 뭔 말 꺼내려고할때마다 나 예민한거 알고있지?하시고. 굳이 어울릴려고하지마시고. 동서명의로 바뀌었으니 툭하면 동서한테 연락해서 이거바꿔줘 저거바꿔줘해요. 예민해서 그런가 이렇게 못살겠다고.불편해서 못살겠으니 바꿔달라고.
베플ㅇㅇ|2024.10.31 08:01
예민하게 살겠다 하세요 예민하게 살거니까 지주택 돈 들어간것 달라 하고 남편을 후려 잡으세요 가족들 똘똘 뭉쳐서 나를 기만했는데 명의이전 남편도 알고 있었냐고 너도 한통속이였냐 사람 바보 만드니 기분 좋았나 본데 지주택에 들어간 돈 안 받아오면 갈라설거라고 하세요 아주 극 예민하게 살거니까 그리 알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베플ㅇㅇ|2024.10.31 09:45
옛날분들 대부분 장남 위하던데, 쓰니 시가는 둘째를 위하는 집이네요. 둘째가 잘났나...그것도 동서에게 준거 보면 동서까지 잘난것 같은데...쓰니만 그 집에서 바보예요. 쓰니 남편이 저걸 몰랐을리 없고요. 쓰니만 계속 속고 있었고, 시가에서는 바보 하나 잘 잡았다~지들끼리 웃고 있을텐데...다른 분들 말씀처럼 지주택은 원수에게 권한다고 하는데...장남이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 했을까. 쓰니가 모르는 남편의 비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남편은 그것땜에 시가에서 하라는대로 다 하는것일지도...아무튼 다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는다면 쓰니는 정말 바보가 되는겁니다. 그런데 쓰니나 남편이나 능력 없고 돈도 없어서 어떻게 하지 못할것 같고, 쓰니는 이혼도 못할것 같고...그렇게 시가에 종처럼 살아갈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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