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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면서 성당에 가기 싫어졌는데 엄마가 꼭 가야 된대요.

heain |2024.11.02 10:38
조회 169 |추천 0
저희 아빠 엄마 저 동생까지 모두 천주교를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2004년 6살 때부터 송산 성당에 다니게 되었고요
그때까진 송산성당에 다닐 때 제가 좋다고 다닌 거였거든요
근데 제가 이사 가서 용현 성당에 다닐 때 정말 종교를 믿고 싶지 않을뿐더러 그 생각들이 와장창 폭증을 해버려서 잘 감정 제어가 안 되더라고요
미사 시간에 1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휴대폰 게임을 못 한다는 것과 미사 시간에 헌금을 할애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싫어요
그리고 애들 세례식 같은 행사가 있을 경우 축하를 하고 싶지 않을뿐더러 언제 끝나냐 이런 식으로 짜증만 확 나고 시험 기간일 경우에는 공부해야 하는 데 미사 시간 그 1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요
제가 미사 기도 중에 빈번히 나는 누구지 여긴 어디지 이런 느낌으로 현타를 느낄 때도 있고요
미사는 송산 성당에 다닐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즉 토요일 한 번만 오는 그 자체에 대해서 제가 마음대로 시간 조율을 못하는 경우가 짜증 나요
그리고 제가 정말 성당에 가기 싫은 이유가 하나님께 애증과 사랑도 없고요
내가 오직 기도하고 싶다는 일념이 하나도 없고요
하느님을 기쁘게 할 자신도 없고요
제가 왜 하느님을 기쁘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성당은 정말로 예수님은 실제로 있지도 않은데 하느님이 님을 부르실 때 오시면 되고 안 부르신다라는 제가 그 느낌을 어떻게 알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그 느낌이 저한테는 예수님으로부터 전달이 안 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그때 왜 예수님의 목소리도 안 들리는 거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저는 목소리도 안 들리는 데 예수를 꼭 믿어야 되나 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예수님이 싫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딱 무관심 상태에요
예수님은 실제로 있지도 않은데 제가 왜 관심을 꼭 가져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예수님이 실제로 있지도 않은데 제가 성당 올 때 기뻐하는지 아닌지 제가 그 느낌도 모르겠고요
식사 기도 성호경을 바깥에서 할 경우 하 꼭 해야 되는 거야라고 느끼고요
제가 성당 갈 때 가면 갈수록 거부감만 생기고 정말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왜 이런 걸 하고 있을까 싶고요
그리고 다른 신자분들이 저는 교우관계를 안 가지고 싶은데 아는 척할 때마다 격하게 아는 척을 하면 더더욱 화병이 치밀어 올라서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다른 신자들과 교우 관계를 갖는 게 꼭 토할 정도로 버거워요
엄마가 성당 가자라는 말만 들어도 심장을 찌르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엄마가 성당 가자 할 때 대놓고 가기 싫다 했는데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가끔씩 우울해질 때가 있고요
부모님한테도 이사 올 때부터 계속 말해왔고 그런 것 때문에 정말 성당 가기 싫다고도 말씀 드렸는데 계속 다니면서 하다 보면 나아질 꺼야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사람이 정말 계속 죽도록 해도 안 되는 게 있잖아요
저는 그런 게 지금 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안 되는 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런 게 없으세요
저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정말 성당을 다니기가 싫고 부모님은 절대 허락을 안 해주시네요
제가 냉담자가 될 경우에는 제가 6살 때부터 송산성당이 좋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반 강제로 엄마에게 끌려 다니다 보니 제 입장에서는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 냉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지경이거든요
그 냉담하는 것을 기도 하는 것 말고 극복하는 방법은 없나요
혹은 그걸 어머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잘 참는 방법은 없나요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당을 가야 된다면 저는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저는 종교를 왜 믿어야 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성당에 가다 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저는 스트레스만 가득 얻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지치는 건 물론이거니와 스트레스를 받고 시달리다 보니 제가 중얼거리는 나쁜 버릇도 하나 생겼어요
정말 위의 것들을 극복하고 고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너무 힘들어서 쓴 거라 글이 조금 길고 정리가 하나도 안 되어있지만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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