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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보이는 남친의 단점들

Qnd |2024.11.02 20:08
조회 19,148 |추천 2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곧 4년차인 30대중반커플입니다.

엄청 많이 싸우면서도 4년 넘게 헤어질 위기를 몇번을 넘기며 지금은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막상 결혼하자고 결정하고 나서 최근에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모든 장점은 동시에 단점이고, 모든 단점은 동시에 장점이라고 하는데(양날의 검)

저도 장점 부분이 좋아서 단점을 수용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어 조언 구해봅니다. 이 남자 괜찮을까요..? 


1. 가부장적인 성격


- 그가 낸 의견에 내가 반대의견을 낼 때마다 말대꾸한다고 함. 나보다 그가 뛰어난 부분에 대해서 가타부타했던 건 내가 자중하기로 했는데, 함께 하는 사업에서 내가 더 잘 아는 부분에 대한 의견까지 말대꾸한다고 싫어함. (한 번이라도 그냥 알겠다고 해주면 안되냐고;_)


- “여자가”라는 말을 자주 함. 나는 그렇게 여성스러운 성격이 아닌데, 여자가 왜 이러냐는 말을 많이 함. 나는 그 말이 듣기가 싫고, 그럴 때마다 반발심이 생김. 무슨 불만을 얘기할 때 나랑 싸우고 싶지 않으면 “여자가”라는 말만 제발 빼고 해달라고 했음.


- 내가 여성스럽고 순종하는 성격이길 원하는 거 같은데, 난 그런 타입의 여자가 아님. 그래서 함께 있을수록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자존감이 떨어짐.


- 반대로 나는 가부장적이기보다 여자를 존중하고 내 의견에 귀기울여주고 자상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를 원함.


- 내가 해외로 출장가거나 남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술 먹는 것을 굉장히 싫어함. 결혼하면 일 그만두라고 할 정도. 내 직업과 관련된 일이고, 나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ENFP), 어른으로서의 교류조차 간섭받음.(남사친과의 일대일 만남/헌팅포차/클럽 절대 없고, 출장이나 워크숍, 같은 사업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 등의 교류)

 

> 성실하고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책임감과 리더십이 있는 성격이라서 남자답고 의지할 수 있고 섹시함. 생활력이 강하고 사치가 없고 허튼짓(바람, 도박 등) 안 할 사람이라서 신뢰가 감. 남자친구도 여사친 없고, 어디 가도 연락 잘 하고 같이 있을 때 노출 많은 여자 마주치면 오히려 싫어하고 눈길도 안 줌. 싸우지만 않는다면 다정한 애정표현은 곧잘 하는 편.


 

2. 예민하고 욱하는 성격


- 답답한 걸 못 참아서 욱하고 언성 높아질 때가 많고 화나면 막말할 때가 있음.


- 내가 리액션이 크고 텐션이 높은 걸 부담스러워함. 집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조차 내가 크게 놀라거나 소리지르고(액션이나 스릴러 볼 때) 대꾸하고 드립치는 걸 거슬려하고 주위를 줌. 내가 차분하고 조용하길 원하는 것 같음. 드라마나 영화는 같이 보지 말자고까지 결론남.


- 남들은 주변을 기분 좋게 한다는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 하는데, 같이 있으면 눈치 보느라고 오히려 혼자 있을 때나 친구들과 있을 때가 훨씬 편하고 즐겁고 재밌겠단 생각이 들 때가 있음.

 

> 예민한 대신에 눈치가 빠르고 말하지 않아도 센스 있게 행동함. 말이나 행동이 가볍지 않고 진중함. 사귄지 오래 돼서 티키타카는 되는 편이고 둘만 있으면(특히 드라이브할 때) 흥이 많음. 둘다 노래듣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온라인게임 둘 다 안 하고 같이 보드게임 하는 거 좋아함. 싸우지만 않으면 괜찮음...자주 싸울뿐..

 

3. 작은 키와 왜소해보이는 몸


- 함께 있을 때 내가 더 키가 커보이는 게 신경쓰임. 특히 내가 조금이라도 굽 있는 거 신었을 때. (나 172, 남친 169) 키높이 신발을 선물해주면 신고 다닐까? 하지만 발이 매우 큰 편이라 키높이 신발도 불편해할 거 같고 자존심 상해할 거 같음.


- 실제로는 나보다 허리도 굵고 어깨도 훨씬 넓지만 내 통통한 체형 때문인지 내 옆에 있으면 더 작아보임.


-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잘생겨보이고 귀여워보일 때도 있지만, 반대로 화낼 때는 너무 까맣고 성격이 더러워보일 때도 있음.

 

> 원래 운동을 했을 때는 몸이 좋은 편이었는데, 현재 하는 일이 야근이 많아서 운동을 놓은지 오래 됨. 얼굴이 작고 비율은 좋음. 지금 일을 곧 그만두고 같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 그 때 돼서 운동하면 몸을 키울 수 있을 거 같음.(스스로 현재 자기 몸에 굉장히 실망스러워하고 일 그만 둘 때만 기다리는중. 나도 연애하고 5키로가 쪄서 빼려고 운동중) 힘이 세서 무거운 건 항상 다 들어주고, 가끔 안정감 있게 업어주거나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 들어서 내려줌. 힘든 일은 나서서 먼저 해주는 편.



 

추천수2
반대수126
베플남자ㅇㅇ|2024.11.03 06:46
장점이 뭔데.
베플ㅇㅇ|2024.11.03 00:11
말대꾸. 라는 말이 부부 사이에 말도안되는 언행이지. 부부는 평등하니까. 그 말은 어른과 아이 같은 비평등한 관계에서나 가능한 말임. 님이 쓴 글만 봤을때는 많이 위험해보이는데요. 가부장적이고 저런 계급을 나누는 말을 하고 욱하는 성격인 남자는 거의 여자를 때려요.. 말리고싶다.
베플남자ㅇㅇ|2024.11.02 21:02
남자가 봐도 성격 그지같고 좋은남편, 아이아빠 될 가능성 제로임. 그냥 연애만 하세요... 저런거랑 결혼하면 부모님께 불효인건 물론 쓴이 인생 조지는 길임....
베플ㅇㅇ|2024.11.03 11:33
첨부터 끝까지 최악인데; 장점이라고 적어놓은거 수준이;;
베플i|2024.11.02 20:26
저는 1번 인 남자랑 못살아요 결혼하면 더 심해져요 본인만 잘났다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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