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일아기를 독점육하고있는 30대중반 엄마입니다. 남편도 아침에 잠이안와서 게임하는 남편 어떤지 물어보라고해서 글 올립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편입니다.
남편과 3명 미혼 후배들 단톡방에서 시시콜콜 단톡하고 같이 게임하는 멤버인데 집에 들어오면 컴퓨터부터 키는게 일입니다.
이 단톡방 마음에 썩 들진않지만 문화사회경제 다방면으로 대화하고 남편이 친구들이 적어서(본인이선그음) 굳이 이 관계까지 끊게하고싶진않습니다. 제가 그럴 권리도 없다고생각되고요.
아무튼 거슬리는건 맞고, 나와 아기보다는 게임이 더 우선순위라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앞서 독점육아라고했지만, 내 정신승리를 위한 독점육아.. 그냥 독박육아입니다.
200일 넘게 아기 목욕 한 번 안시켜본걸로 말 끝난거 아닌가요? 아기가 태어났을때 남편 바깥일이 좀 어지러웠을때고, 멘탈이 약해지면 육체도 약해지는 스타일이라 육아보다는 바깥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육아는 거의 제가 했는데 그게 지금 까지 계속되고있습니다.
참고로 신생아시기때 출장 굳이 전날 올라가겠다고하고 새벽까지 술마시고 연락안된적도 있고요. 가족 구성원보다는 본인이 먼저여야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극 개인주의 같아요.
가사, 육아참여도에 있어서 남편은 자기는 스스로할 수 없으니 시키면 한다고합니다. 시키면 다 한다고. 시키는것도 에너지가 있어야 시키는거죠..
그리고 시킨다고 웃으면서 하는사람도 아닙니다. 나보고 어쩌라는거죠?
밖에서 일하고 온 사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것도 눈치 보일때있고 항상 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알라나 모르겠지만.
그것또한 제 일이 되버린거죠.
음식물쓰레기? 지금 일주일에 한번 버릴까 말까.... 안시키면 안하니깐요.
현재 남편이 집에서 하고 있는 고정적인 육아는 아기 목욕물받기, 목욜물 치우기. 이겁니다.
그 외엔 집안일 육아 제가 다 하고요.
시부모님도 가까이 계셔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저희집에서 같이 식사하고요저번주에는 4번 만났어요. 이 만남이 불편하다고말하는것이 아니라,그만큼 에너지를 많이쓴다는 의미로 덧붙히는겁니다. 남편보다 시부모님이 더 좋을때가 있어요. 우리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심.
암튼 내가 아기보고있을때도 게임, 밥하고있을때도 게임, 밥차리고나서도 게임게임이라는게 바로 끌 수 없는걸 알아서 좀 미리 끝냈으면 좋겠는데
맨~~~~~~~~~~~날, 아 좀 더 걸릴 것 같아.
차라리 이렇게 먼저 얘기라도 해주면 양반.. 맨날 난 기다리는 사람임이걸로 싸운것도 몇번이고, 싸우다시피 대화한 결과 !!!!!!!!!!
"아기 잘때만 게임하기로하자"로 약속합니다.
남편이 그럽디다. 내 친구들한테 물어보라고. 아침에 게임하는 남편 어떠냐고. 본인은 잠이 없어서 피해주지않는 선에서 아침에 게임한다.
그럼 새벽 5시에 뭐하냐. 책읽냐 런닝하냐. 저한테 반문하는데, 아기도 있고 가장이면 건강한 쪽으로 생각할수는 없는걸까요 ?
어이없었지만 절 잘 아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그걸 왜 물어보냐, 물어보나마나 개별로라고하는데, 남편 그 단톡방 동생은 형이 매너있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의견이 갈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입장 차이지만,
아기 잘때 하는거면 오케이.
근데 아기가 깨어있는걸요?
아침에 아기가 일어나있는데 멀리 떨어져있는 방에 있으니 당연히 모르죠.그러고 항상 8시, 8시 쫌 넘어서 나옵니다.
저는 잠에서 일어나서 옆에 없는 순간부터 짜증이 치밀어 오릅니다.당연히 아기는 깨어있고. 매일 아침이 스트레스에요. 남편이 알리만무고요.
좀 덧붙히자면 아침은 한달전부터 안먹게됬고요. 간헐적단식한다면서.그전에는 술을 거의 매일 먹다보니 술때문에 아침에 잘 못일어나서 차려준다해도 안먹었고 그럼 사람 기운 빠지죠? 뭐, 편하긴합니다. 저도 더 늦게자고. 제가 우리 셋 중엔 젤 늦게 일어납니다. 이제는 술을 덜 하니 잠이 없어졌다면서 새벽 5시부터 게임하고있네요. 아침에 아기는 일어나서 혼자 놀고있고요. 본인은 아침에 게임하고 기분 좋아서 잘 잤냐고하는데, 넘어가려다가 그 모습에 빡쳐서 화내고 싸웠습니다.
적당히 좀 하라고, 아기 일어난 시간정도는 생각하고 미리 끄던지 해야되는거 아니냐고했더니 왜 그런거까지 신경써야하냐고하네요. 여기서 저도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런생각이 베이스로 깔려있으니 제 말은 들리지도않았겠죠.
제딴엔 배려를 많이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오는건 그저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아빠의
모습입니다.
지금 저희 부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