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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튄다는걸로 시비건다고 욕하는남편

어이없음 |2024.11.06 01:23
조회 28,208 |추천 3
저희는 연애한지 7년+결혼한지는 2년반 지난 연상연하(남편이연하) 부부입니다.
연애를 길게하고 결혼해서 그런지 중년부부 느낌입니다
하지만 연애때와 다르게 결혼후 남편과의 2년반 생활은 행복하지만은 않네요.
물론 각자 살아온 삶이다르고 생활습관과 생각이달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많지만
저는 결혼생활이란 서로 맞춰가고 서로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아서 부부가 서로 합심해서 노력하고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치만 매번 싸울때마다 생각과다른 싸움과 감정들로인해서 너무 불행해서 죽을꺼같아요
저희처럼 많이 싸우는 부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싸워요.
물론 서로 다름에 오는 다툼은 있을수 있다고
제가 남편한테 하는말이 매번 싸울때마다 싸우는건 괜찮다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니깐
하지만 욕은 안된다고 어떤경우든 욕과 폭행은 절대 안된다고 부탁을 해도
남편은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분노를 조절을 못하네요.
아무리 화가나도 사람이 그것도 부인한테
아무렇지않게 ㅈㄹ, ㅂㅅ, ㅆㅂ, ㅁㅊㄴ, ㅂㅅㄱㅇㄴ, ㅆㅂㄴ, ㄱㄱㅇㄴ, ㄱㅅㄲㅇ,
무슨 별의별 년이란 욕을 다 들었네요
살면서 욕은 한번도 들은적 없이 살아왔는데 평생들을 욕 남편한테 다들은거 같네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부정을 저지르거나 그랬다면 모를까요.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부인한테 욕을 해댈수가 있는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아침에 본인 건드리지만 않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난다고 본인 심기건드린 너가 잘못이라고
본인은 고혈압이고 귀에이명이 있고 목디스크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늘 기분 안좋으니
건드리지 말라고 하면서 고래고래 악에받쳐서 소리치면서 욕하고 막말하길래
욕좀 하지말라고 욕안하기로 했잖아 해도 들은체만채
내가 평상시에 욕해?
(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슨 누가보면 평상시 잘하는거처럼, 당연한걸 무슨 자랑처럼 말해서 어이없어요. 누가 평상시에든 화난상황이든 부인한테 가족한테 욕을 하냐구요 ㅠㅠ)
너가 날 열받게하잖아 내가 차분히 말할때 안듣고 왜그러냐고 악을악을 쓰며 소리치는데 어쩜 사람이 저러는지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불과 2일전에 일어난 일인데요
제가무슨 큰일을 저질르거나 잘못을 했으면 모를까
너무 어이가없는데
그날아침 전날부터 배가 너무 아픈데도 일어나서
아침약 챙겨주고 주방에서 아침밥 준비하고 있었는데
옆에와서 그릇쌓인거 설거지 시작 하더라구요
싱크대옆에 야채씻은거 있는데 그거 안치우고
설거지 퐁퐁 뭍혀서 그옆에 그릇들 쌓아두길래
제가 퐁퐁 튀자나 했더니
본인도 먹는데 퐁퐁 안튀게한다는둥 상관없다는둥
자기가 무슨 생각없는 사람이냐고 그것도하나 모를줄아냐고 자기무시하냐는둥 등등 계속 이상한 소리하길래
(배아프고 짜증나서) 생각없나보지 야채씻은거 그거그냥옆에 치우고 하면되는걸 하면서 제가 받아치니
화내며 수저를 싱크대에 던지고 담배피러 나가더라구요

아픈데 밥까지 하고 있는 부인한테 고작 퐁퐁튄다는말했다고 화내고 수저던지고 열내고 할일인지 너무 어이없어서 울면서 설거지 하고 있으니
돌아와서는 이야기하자고 종이에 펜들고 와서 앉으라는데, 울음안그쳐서 기다리다가
종이에 몇글자 적어놓고는 이야기할준비 되었냐고 울음 그치고 말하자고 하는데
잠깐 담배피우며 아무리생각해봐도 우리가 싸우는 악순환은
아침에 너가 본인을 건드려서 이사단이 난거라고
아무것도 아닌 일인, 퐁퐁튀는거는
별거 아닌일인데 너가 아무말안했으면
본인이 아픈 너를 위해서 도와줄려고
설거지를 하러온 사람에게
그런 잔소리들으면서까지 설거지 해주고 싶지않다고
굳이 너가 걸어서 이사단을 만들었다고
너가 걸지만 않았어도 설거지하고
같이 밥먹고 그후에도 빨래개고, 청소기돌리고 다할생각이었다고
모두 너가 걸었기 때문에 하고싶지 않아졌고
그후에 같이 카페 가고 바람쐬고할려고 했는데
너 때문에 오늘하루를 이렇게 날려버리게 만들어버려서 남은 하루시간이 날라가게되었다고 하면서 종이에 적은단어들로 펜으로 설명을하면서 말도안되는 소리만 늘어놓고 있더라구요
본인은 고혈압약 먹고있고, 귀에 아침마다 이명들리고, 목디스크, 아침에 일어나면 분노조절 안되는데 아침에 그냥 아무일 없이 본인을 걸지만 않으면 아무일이 없이 행복한 일상을 보낼수 있었다는둥, 결론은 아침에 본인을 너가 건들지 않으면된다고 그렇게해라는 결론으로 말을 끝내더라구요
그거듣고있는데 어이없어도 일단 끝까지 들어주었어요.

내가 말할차례되서, 그건 말도안된다고
난 걸생각 없다 시비거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든 오후든 저녁이든
같이 생활하다보면 서로 다른 점 있을 꺼고
이거 이러자나 저거 저러자나 하면서 서로 이야기할수도 있지
그런걸로 본인을 건다느니
본인을 무시한다느니
그런 발상이 이상한거라고
퐁퐁튀자나 하면 안튀는데 왜그러냐 그럼 너가 치워줘 하던지
그러면되는걸 수저던지고 화낼일인지
그런말이 어떻게 아침에 내가 남편을 무시하고 남편한테 못할말을 한것처럼 내탓하고
내가 이모든상황을 만들었다는데
이모든 상황은 본인이 감정조절 못한 본인 잘못이라고 차분히 말했죠
그랬더니 본인말에 반박해서 시비건다고
늘 싸울때마다 똑같다고 안변한다고
본인이 차분히 종이에 글적어서 설명을 해도 못들어먹는다는둥
종이구기면서 화내고 자리뜨길래
따라가서 무조건 내탓이라고 하면 누가 듣냐고
차분히 이야기하자고 그런상황에선 앞으로 어떻게할지 합의점 이야기하자고 감정빼고 이야기해보자고 했더니
무슨말을 하냐고 너랑말안통한다고
본인이 아까 말을 했는데 안들어먹는데 무슨말을하냐고 버럭버럭 화내면서
너때메 식은땀니고 너때메 열난다고 너때메 고혈압올라가서 뇌혈관터져서 죽으면 다너때문이라고 하면서 폭주하듯 혼자 막 별의별년 욕하고 막말하고 난리치더라구요
그러곤 난 남편이아니라 너한테 개새낀줄 몰랐다고 이거하라면 하고 오라면오고 하는 강아지여야하는데 안들어서 이사단이난줄 몰랐다며 앞으로 우리집에서 강아지 하겠다고
집에서 밥도 하지말라고 이제 배달 시켜먹을꺼니깐 본인밥은 본인이 알아서 먹고 너밥은 너가 알아서 각자먹자고 소리치고 욕하길래 어이없어서 뻥쪄서 그저 눈물흘리며 듣고만 있었네요

행복하며 살기 바래서 한 결혼 인데
부자 되길 바란것도 아니고 보통의 일상 삶을 남편과 알콩달콩 사는게 어려운일인건지 너무 힘이드네요
정신의학과를 가야하는지 어떻게해야할지
저정도 분노조절안되면 병원약먹고 의사쌤도움을 받아야하는거같은데 예전부터 싸워도 가자해도 안가고있고 저만 안걸면된다는데
그건 본인 기준이라 보통의 상식선의 기준이 아닌데 어떻게 맞추라는건지
병원가서 진단받고 같이 나아질 방도를 찾아서 노력해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래놓고 싸운그날포함해서 3일동안 아무말없이 집에서 각자 생활하고 있어요
밥도 남편본인 혼자 배달시켜서 혼자먹고 있구요

첫날에 너무어이없고 너무울어서 안그래도 배가 너무 아팠는데 새벽에 토를 2번이나 했는데도 아무런 반응도 없네요.
제가 토를 하던말던 약을 먹던말던
때되면 본인 밥 배달시켜먹고 침대는 같이 누워있지만 각자 끝에 누워서 각자 폰보고 있어요
3일내내 어이없이 이런생활중이네요
말한마디없이 있다가 오늘아침에는 냉장고 죽있으니 먹으라는 그말하나하고 뒤로 아무말도없네요
진짜 어이없어서 대꾸도안했어요
토하던말던 약먹던 신경도 안써놓구선
죽먹으라는 그말한마디 어이없어서 손도 안댔어요
진짜 죽이고싶을 정도로 너무 밉네요
사람이 어쩜 저런지
부부싸움을 해도 당일에 풀자는 것과 욕 절대 하지말라는거 모두 안지키고 몇일 동안 쌩까고 이렇게 지낸다는 자체가 너무 어이없네요
매번 제가 답답해서 다가가서 말걸고 말하자고 하고 풀고 넘어가고 하니 이번에도 제가 풀길 바라는건지
너무 도가 지나친 싸움이라 저도 이번에 먼저 말걸고 싶지 않네요.
어떻게 그런 욕을 해놓고 앞뒤말도없이 본인이 남처럼 지내다가
사람 아플때 토할때 등도 안두드려주고 신경쓰지도 않았으면서
고작 아침에 한다는 첫마디가 죽먹으라는 그말 한마디하고 또 지금도 냉전중이네요
이번엔 그냥 안넘어갈려고 저도 맘 단단히먹고 있어요. 다투는건 얼마든지 할수 있어도
사람이 열내고 화낼수도 있지만,
하지만 기본 해야할것과 하지말아야할게 있는데
그걸 넘어서는 행동을 하는데 그냥 절대 넘어가면 안될거같아요. 이거 해결 못하면 더심해지겠죠
아무리 화가나도 부인에게 욕한다는건 정말 너무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분노조절 이거 가족력도 있는거 같은데
남편쪽 아버지, 형도 분노조절 못해서 약먹고 있다는데 본인은 병원가자해도 그정도 심한거 아니라고 그러고만 있네요.

모든걸 고혈압에 목디스크에 이명 때문이라는데 병원가서 고혈압이면 이럴수 있다는 고혈압 진단해준 의사한테가사 물어보자고 분노조절이 어떻게 고혈압탓인지
남편논리면 고혈압약먹는 사람은 모두 부인에게 욕하고 있고 분노가 조절이 안된다는데 말도안되는 논리만 펼쳐서 어이가없어요
3일동안 혼자 너무 울기도 많이하고 답답한 나머지 여기에 길게 글을 썼네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신분들은 감사드려요
친정이랑 친구들 아무도 제가 이런지 몰라요 ㅠㅠ그래서 어디 하소연 할때없어서 답답하고 우울함에 여기 글을 남겨봅니다 ㅠㅠ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어서요 ㅠㅠ
쓰면서도 제가 너무 처량하고 초라하네요 ㅠ
이혼이 답인거죠? ㅠㅠ
추천수3
반대수103
베플ㅇㅇ|2024.11.06 11:06
약간 아내가 평상시에 저런 살살 긁는 어투를 자주 사용하는듯 예를 들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걸 굳이 입 밖으로 내서 싸움을 내는 스타일... 좋게 말 할 수 있는 상황도 "~잖아;;" "~인데 왜 그런 식으로 해?" "~하면 되잖아;" 이런식의 말투 퐁퐁의 경우도 동일함, 같이 있었다면 걍 채소 치우면서 "설거지하면 퐁퐁 튈 수도 있으니까 치울게 잠시만~"하면 되는걸 굳이 상대가 한심하다는 듯 "퐁퐁 튀잖아; 생각 없나보지" 이런식으로 긁음 그렇다고 남편이 욕 하는게 정당화 된다는 건 아님 원래 다혈질에 아무도 안주워가는 쓰레기 성향인데 안 그래도 지랄 맞은 걸 쓰니가 기름을 붓고 있다는 말임 내 생각엔 둘 다 겁나 예민한 성격인데 남편은 다혈질적이고 쓰니는 신경질적임 둘이 비슷비슷한듯... 베댓 말대로 둘이 고만고만한데 남편이 더 지랄맞다 정도....
베플ㅇㅇ|2024.11.06 02:08
아버지랑 형이 분노조절 약을 먹는다구요? 답 나왔네요 남편은 평생 말도 안되는 분노를 보고 자라서 이정도는 분노축에도 안든다고 하는겁니다 분조장들의 가장 첫번째 핑계가 '남 때문에' 입니다 내 모든 화의 원인은 니가 뭘 어떻게 했기 때문이라는거죠 그 과정에서 본인 잘못은 없죠 본인 잘못에 대해 인지하지를 않으니 분노에 후회가 없고 반성이 없는거죠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살면서 님만 정신과를 가면 뭐 달라지나요? 문제있는 사람이 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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