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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친구 손절해도 될까

다나 |2024.11.07 18:28
조회 15,084 |추천 75


내 생일에 갖고싶은거, 관심있는거 사주겠다던 10년지기 친구가 오늘 플렉스 할 테니 각오하라더라?



전에도 비즈세트 배도라지즙 이런걸 생일선물로 주던 친구여서 별 기대없이 나갔어.



생일이니 내가 밥사고 커피사고 디저트도 샀어.



지하상가, 백화점을 나 데리고 3시간을 넘게 돌아다니더니 내가 마음에 든다 해도 안어울린다 별로다 사이즈없겠다 이러길래 그런가보다 했고



진짜 마음에 드는건 가격대가 비싸더라고 7만원이길래 사달라하기 좀 그랬어 친구사정 아니까



근데 계속 돌아다니니까 힘든거야 날도 춥고

그냥 머리끈이나 그립톡하나 사달라했는데 그건 또 싫대.



그래서 3시간보다 더 돌아다녔는데

80~90프로 할인인가 매장정리에 폭탄세일하는 옷가게에 날 끌고가더니 난 가만히 있는데 옷 이것저거 대보면서 고민하더라고?



근데 옷이 쌓아두니까 서로 엉키고 어떤건 바닥에 떨어져있고 그건 다시 주워서 쌓아두고 니트는 올이 나가있고..

그냥 다 마음에 안들었어



그래놓고 저거다하면서 가방있는곳으로 데려가더니

천가방하나 결제해서 나주더라

색깔이 파스텔인게 잘 어울린다고

가격은 만원이었는데 텍도없고 가방 속에 머리카락 들어가있고 하 구제샵인거야 알고보니



그러고 올영폐점하는곳 들어가서 내가 원하지도 않는 틴트 사줬어



근데 그래도 선물이고 만나서 사주겠다고 노력한게 고맙기도해서 이쁘다 좋다 고맙다 말 정말 많이 해줬어.



근데 화가난 부분은..
그게 그냥 화가났어 ^-^..

이런게 한두번도 아닌데 하

케이크에 편지에 선물 난 친구 생일에 그렇게 해줬는데

딴 친구한테는 잘 챙기는데 왜 매번 나한테만 아낄까?

추천수75
반대수9
베플ㅇㅇ|2024.11.09 10:26
쓰니님은 그 친구한테 "이래도 되는 사람" 인 것 같아요. 날 소중히 대해주는 친구를 만나세요. 3시간 끌고다니면서 만원짜리 구제 가방따위나 사주는 그런 인간 말고, 님 생각하면서 선물 고민하고 행복해하는 그런 진짜친구요. 그런인간한테 돈쓰지말고 쓰니님을 위해서 쓰세요. 그런건 친구 아닙니다.
베플ㅇㅇ|2024.11.09 09:44
니가 저런 취급 받고도 ‘그래도 선물이고 만나서 사주겠다고 노력한게 고맙기도해서 이쁘다 좋다 고맙다 말 정말 많이 해줬어’라고 호구짓 하니까. 내가 너 생일 때 얼마짜리 사줬으니까 너도 이거 사줘라고 딱 찝어서 말해. 허접한거 사주면 이게 뭐냐고 너 이런거 받으면 기분 좋냐고 따져.
베플ㅇㅇ|2024.11.09 09:39
화가나고 마음에 안들면서 “근데 그래도 선물이고 만나서 사주겠다고 노력한게 고맙기도해서 이쁘다 좋다 고맙다 말 정말 많이 해줬어” 이렇게 말하는게 또 오해를 부른다고 생각해요 그냥 다음부턴 서로 생일 안챙기는게 낫지않을까요
베플ㅇㅇ|2024.11.09 10:45
10년지기, 그거 별 거 아닙니다. 나이 먹으면 어차피 몇십년지기도 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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