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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임테기 걸리고 가출했는데..

쓰니 |2024.11.08 13:27
조회 4,161 |추천 2
일 터진 사건이 좀 긴데 ㅜㅜㅜ 조언 좀 해주라...
일단 우리집이 진짜 보수적이고 엄마는 자기주장 절대 안 굽히는 사람이야난 지금 23살이고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있어 20살때 조금 나이 많은 남자 사귀는 거 걸렸다가 온 집안 난리나고 바로 기숙사 빼고 헤어지라고 난리치고 헤어진 거 카톡인증하고 본가와서 지냈을 정도로....
21살때부터 자취 시작했는데 지금 내가 2년째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어서 자취방에 자주 데려왔었어 근데 올해 9월부터 동생도 20살 되고 대학교를 서울로 와서 같이 자취방에서 살게 됐어나도 너무 잘못한 일이지만 동생이 학교 갔을 때 자취방에 남친을 잠깐 데리고 왔었어 근데 동생이 수업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집에 남친 데려온 걸 봤고 다시는 데려오지 마라 뭐라고 했어 그땐 내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나도 참 후회가 되지만 동생이 목요일부터 본가를 내려가서 주말까지 4일동안 집에 없던 적이 있어서 그때 하루 남친을 데려왔어 근데 다시 올라왔을 때 베개에 머리카락 있는 걸 봤나봐 그거 보고 나한테 겁나 소리지르고 그걸 엄마아빠가 들어서 무슨일이냐 하니까 동생이 바로 "얘가 자꾸 지 남친 데려오잖아!" 해서 엄마가 나 싸대기 때리고 바로 핸드폰 압수해서 본가로 내려갔어 그래서 10월 한달동안은 핸드폰 없이 살았고 ...사건 터지고 몇일 뒤에 부동산에서 카톡이 와서 집 보러 갈 수 있냐는거야 알고보니까 엄마가 자취방도 바로 내놓고 본가에서 통학하게 하려고 집을 내놨더라고 (본가는 서울에서 ktx타고 1시간 정도 걸려 + 버스 이런 시간...) 그리고 추가적으로 내가 집에 임테기를 사놨었는데 그걸 동생이 예전에 본 적이 있어 근데 이걸 또 엄마한테 말했는지 엄마가 "창녀냐 몸 굴리고 다니냐 솔직히 너 죽어도 눈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으니까 어디가서 죽어라" 이런 카톡이 와다다 왔어 ..사실 방 빼는 것까지만 해도 내가 일단 잘못한 게 맞고 핸드폰도 엄마가 사주고 돈 내주니까, 자취방도 월세 내주니까 참았는데 이런 카톡까지 받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 아빠한테도 그 카톡 캡쳐해서 보내고 이거는 아닌 것 같다 이번학기까지만이라도 서울에서 살게 해달라고 아님 내가 돈 벌어서 구하겠다 이랬는데 니가 잘못한 거니까 일단 본가 와라 이래서 그냥 참고 내려갔거든..?이번주부터 통학하기 시작했는데 본가 내려오자마자 이번주 월요일에 엄마가 핸드폰 주더니 너 쓰라고 주는 거 아니고 내가 다 볼 수 있게 비번 다 풀어놔라 그리고 적금 예금 들어놓은 거 다 엄마 명의로 옮겨놔라 니가 벌었다고 하지 말고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그 말은 개무시하고 있었는데 어제 내가 수업 있고 학교 일정이 있어서 집에 늦게 내려갔는데 수업 중에 엄마가 "수업 끝났으면 내려오지 뭐하냐? 정신못차리고 또 지랄하고 있냐 쳐죽일년" 이런 카톡이 온거야 그래서 수업 끝나고 집 왔을 때 엄마가 답장은 왜 안하냐고 지랄하길래 내가 쳐죽일년이라는 카톡에 뭔 답장을 하냐 막 화냈더니 너 지금 통학하는 거 힘들어서 이 지랄이냐고 엄마아빠가 겪은 실망이랑 고통은 생각도 안하냐고 니가 2년동안 우리 속였으니까 2년동안 똑같이 당해라, 집 나가든가 말든가 나갈거면 그동안 키워주는 데 든 5억 다 갚고 나가라 이러는거야 그러곤 엄마가 우니까 아빠는 엄마 달래주고 있고 ;;;아빠가 방 들어와서 나랑 얘기하는데, 나는 내가 잘못한 거 알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 같다고 꼭 이렇게 통제하는 식으로 해야하냐 했는데 아빠는 그런 거 다 신경안쓰고 계속 니가 자처한 일이다 니가 지은 죄에 대한 벌이라고 하고 엄마한테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반성하면서 살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어제 가출했거든 ...근데 계속 아빠한테 연락이 오고 있고 카톡으로는 니가 참아라 어쨌든 니가 잘못한 거고 이렇게 하면 더 상황 악화되는 거 모르겠냐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ㅠㅠㅠㅠ
내가 돈을 모아둔 거는 천만원 정도는 있어서 당장 집 구하는 건 문제가 없어 근데 정말 아빠까지 엄마편이니까 내가 집 구하게 되면 집안이 난리날 것 같고 연을 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평생 가족을 안 보고 살지는 못할 것 같아 ,,,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ㅠㅠㅠ 그동안 사실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님이 지원 다 해주고 했어서 그걸 내팽겨치는 것도 너무 무서워
동생이 경고했는데도 또 데려온 것도 내가 잘못인 거 맞고 임테기 얘기 들었을 때 엄마가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도 너무 미안해 엄마아빠가 다 지원해주고 나 다 이렇게 키워놨는데 거짓말하고 그래서 실망했을 거 이해하는데 너무 답답하다ㅜㅜㅜ 그렇다고 내가 이게 잘못됐다고 하면 말이 하나도 통하질 않아서 뭔가 장문으로 타협점을 얘기를 해봐야할지
추천수2
반대수19
베플ㅇㅇ|2024.11.08 22:32
남자랑 그렇게 그게 하고 싶냐. 여동생이랑 같이 사는집에 남자랑 그거하려고 끌어들여서 털날려놓고 뒷처리도 지저분~~ 드럽게. 동생 기분은 생각해 봤냐? 엄마아빠 기분은 모를테니 말 안할께. 얘기하자면 넋 놓고있는데 누가 야구방망이로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느낌이라고하면 알려나..
베플남자ㅉㅉ|2024.11.09 00:16
남자 없으면 못사나? 사귀더라도 그거 좀 안 하면 생명이 위험하기라도 하나? 지금 남자와 미래가 어디까지일 것 같은가.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 배설구 되는 건 아주 쉬울 듯하네. 인간한테는 본능 외에도 짐승한테는 없는 이성이란 게 있는데 왜 그럴까.
베플ㅇㅇ|2024.11.09 10:49
밖에 나가서해.. 왜 자취방에 데려와서 분란을 만들어.. 성인이니 알아서 처신해야지 부모님이 믿고 서울로 보내줬는데 연애를 하지말란것도아니고.. 피임좀 제발 잘해... 정신차려 쓰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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