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매번 엄마좀 챙기라는 동생과의 마찰로 마음이 좀 불편해서 조언좀 얻고자 작성하니 많이 읽어주세요
저는 결혼 5년차 30대 후반 여동생은 미혼 30대 중반입니다 오해 없게 배경먼저 설명하자면 결혼때 받은거 없고 가족끼리 안친했습니다 가족여행 같은거 가본적 없고 서로 생일같은것도 안챙겼구요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지극히 서로 관심없고 개인주의 성향의 가족이었어요 결혼하고부터는 감사하게 저희 어머니도 저희 와이프 용돈이며 뭐며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동생도 와이프 이것저것 챙겨주고요 둘다 와이프한테 따로 연락하거나 불편하게 한다거나 요구하는거 일체 없습니다 동생이 언제부턴가 철이 들어서 어머니 챙기기 시작한거예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니 혼자 사시고 동생도 독립했어요 동생은 가끔 어머니 데리고 여행다니거나 필요한거 사드리고 건강 케어 하여튼 잘해드려요 인정합니다
저는 그냥 기본적인 도리만 하는 편이구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뵙고 용돈 드리는정도 만나면 밥은 제가 사고 동생은 디저트 사고
어머니 이사할때 동생이 냉장고 침대 티비 사줬다는데 저는 엄마가 이사하던 말던 신경도 안쓰냐 한소리 듣고 저번 추석때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저희 동네로 좀 오라고 했어요 어머니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반 택시로 2~30분 근데 오라고 해놓고 택시를 불러주던지 해야지 또 신경도 안쓴다고 엄청 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어머니 60초중반입니다 할머니가 아니예요 혼자 못찾아올 나이가 아닌데
그리고 엄마좀 데리고 바람좀 쐐러가라 꼭 무슨날만 찾지말고 종종 좀 찾아가라 니는 처가한테만 잘하냐 이것도 억울한게 저희는 친척끼리 왕래가 없지만 와이프네는 분기별로 단체여행가시고 한달에 3~4번은 모이십니다 근데 그걸 다 빠질수는 없잖아요 저도 그런거 불편해 하는 성격이지만 어쩔수 없으니 한번씩 참여하는건데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건 아닙니다 와이프도 알기에 고마워 하구요
언제는 왜 자기만 엄마 챙기냐는데 누가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저도 너무 짜증이나요(엄마가 뒤에서 동생 조종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엄마는 동생이나 저한테 애초에 바라는게 없으세요) 근데 난감한게 제 와이프는 제 동생 마음이 이해가 간다네요 자기도 언니가 있어서(처형도 저랑 비슷하게 되게 무던한 성격) 가끔 왜 부모님 생각 못하나 속이 뒤집어 진대요 자꾸 비교하게 된다네요;
그렇지만 형제없이 혼자면 효도 안할것도 아니고 왜 본인이 효도 하는걸 저는 하지 않는다고 비교하고 억울해 하는지 본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만큼 하면 됐지 답답합니다 어떻게 말해야 알아들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