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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쓰니 |2024.11.13 13:31
조회 6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학생이고
아빠랑 어떤 이유로 심한 갈등을 겪었는데 어떻데 생각하시나요?

최근 제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하나를 엄청 재밌게 봤는데 하루만에 정주행 할 정도로 재밌게 봐서 아빠랑 같이 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이미 한번 봤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한번 더 보자고 말을 꺼냈어요

아빠는 생각해본다고 했다가 알겠다고 했어요 아빠가 바쁜 건 알고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오랜만에 아빠가 시간 난 김에 드라마를 같이 볼 생각이었구요

오후 9시 30분쯤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저녁을 먹고 가족들 모두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식탁에서 다 먹고 핸드폰을 보고 있을 때 아빠한테 혹시 밥 다 먹었냐고 물어봤어요 한 3번 정도 물어봤는데 답이 없길래 아빠가 일어날 때쯤 밥 다 먹었어? 이제 드라마 볼래? 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이미 밥 다 먹었는지는 어본 상태였고 대답은 없었어요 참고로 빠꾸먹을까봐 무서워서 진짜 부드럽게 물어봤습니더

제가 드라마 볼래? 라는 말이 끝난 뒤 아빠가 엄청나게 짜증을 내며 자기를 내버려 두라고 왜 보고 싶겠냐,보겠다 한적 없고 보고싶지 않다는 둥 화를 내며 왜 계속 질문하냐고 했습니다
제가 강요한것도 아니고, 애초에 계속 질문하는 게 싫었으면 대답을 하면 될 일 아닌가요? 심지어 드라마 보자고 질문한 게 아닌 밥 다 먹었냐고 질문한 것 뿐이었어요

좋은 마음에 아빠랑 시간보내고 싶어서 이미 재밌게 본 드라마 2번 본다고 한 건데 아빠가 화를 내니까 상처받고 당황해서 혼잣말로 “아빠 말을 믿은 내가 ㅂㅅ이지”
라고 했어요 들릴 줄은 생각도 못했고 작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어릴 적부터 놀이공원 간다고 한 약속이나 약속을 안 지킨 적이 많았어요 그래도 이번엔 아빠를 믿었거니 했는데 그런 것 상관없이 그 말은 제 잘못이 맞습니다 혼잣말이라도 입 밖으로 내뱉는 게 아니었는데;;

그 뒷 일은 굳이 쓰고싶지 않아서 일단 여기까지 할게요

아빠는 엄마랑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고 제 남동생은 운동을 해서 매일 운동 데려다주고 훈련이나 게임 하는 거 보는 것에 시간을 다 쏟아요 그 뿐만 아니라 일도 바쁜 거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남동생을 위해 시간을 내어 야구 경기를 같이 보고 다른 지역까지 운전해서 농구 경기까지 보러 간다고 합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요

아빠가 쉬는 날에 드라마 한편 보자고 한게 제 탓인가요? 저는 이미 본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아빠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같이 보자 제안한것이에요

아빠가 바쁜 게 제 탓인가요? 누구 탓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운동하는건 제 동생이고,바쁜것도 그 탓 아닌가요? 전 드라마 한편 보자고도 못 하나요? 서러워 죽겠습니다 평소에 동생이랑 싸우면 10의 9은 다 동생편드는 아빠예요 진짜 지긋합니다 그런데도 사랑받고싶다고 아빠랑 시간보내자 한 것인데 하긴 한두번이 아닌데도 믿은 제 잘못이죠

현명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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