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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자녀와의 대화...제가 잘못된건지ㅠ

미친것 |2024.11.14 12:35
조회 248,081 |추천 990
오늘 딸이 학교에 안가서 오랜만에 이얘기저얘기 하다가 충격받고 많은분들 고견듣고자 올립니다.

딸이 지금 고2고 남자친구가 있어요. 딸의 남자친구는 고3이라 오늘 수능을 보는중이고 그 남자애 줄 과자를 하루종일 굽고 편지를 길게 쓰는게 솔직히 제 눈에는 그닥 보기좋진 않았어요. 걔가 평소에 고3이라는 이유로 딸한테 그리 잘한편이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이런맘 숨기고 베이킹하는걸 도왔습니다.

무심코 딸이 자긴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할거라길래 거기까지는 그나이대 애들이 평범하게 하는 착각이겠거니 하며 웃고말았는데, 점점 자기딴에는 진지해지더니 당장 사고쳐서 고딩엄빠가 되어도 낳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말에 화가 잔뜩나서 그게 엄마한테 할소리냐고 저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질렀어요. 순간 든 생각이, 혹시 관계까지 가졌나싶었는데 그말은 차마 못하고, 대신 너 애가지면 난 너 안본다 너의 모든것을 용서해도 그것만큼은 용서안할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어요. 그과정에서 화가 난 제가 뭔가를 쎄게놓다가 과자들을 실수로 쳐서 과자 몇개가 모양이 흐트러지고 부서지는바람에 딸이 소리지르며 울고.. 그게 불과 30분전 일이에요ㅠ

연애 오랜기간한거 빼면 평소엔 성적도 좋고 부모말도 잘듣는 나름 착실한 아이라서 저런말을 한게 더 믿기지않고 한편으론 제가 예민했나싶고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990
반대수27
베플|2024.11.14 13:37
이미 관계는 한거 같네요. 지들끼리 만약 임신하면 고딩엄빠처럼 낳자고 이야기 나눴을테고..그런데 오늘 같은 사태가 일어났으니 쓰니는 원망의 대상이 될테고..남친 이야기는 입을 닫겠죠~ 오늘일부터 풀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임신 이야기를 꺼내니 엄마도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그랬다. 그리고 집에서 부모가 알고 있는 아이와 밖에서의 아이는 많이 달라요.
베플ㅇㅇ|2024.11.14 14:15
엄마한테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는 거 보니 딸이 좀 모자란 거 같아요. 딸 교육 잘 시키셔야겠음.
베플남자ㅇㅇ|2024.11.14 14:07
요즘은 사고 칠까를 걱정해야되는게 아니라 피임은 확실하게 해야된다고 가르쳐야되는 세상이지요..... 저도 딸만 둘이라 참 걱정이네요...
베플ㅇㅇ|2024.11.14 21:47
백퍼임 지금 밑밥까는거네 놀라지말라고
찬반남자ㅇㅇ|2024.11.14 20:43 전체보기
남친부럽다..수능공부하다 하고싶을때마다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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