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 고민하게 되는 나이가 40대정도라고 하는데
저랑 남편은 이제 겨우 30대 중후반 나이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이 생각하면서 딱 결혼 전제로 딱 1년 만나고
빠르게 결혼했는데요 이제 겨우 결혼 2년차인데 벌써 리스부부가 된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그래도 관계가 아예 없진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저를
건드리지도 않고 제가 다가가도 늘 피곤하다고 저를 밀쳐내요
다른 여자가 있는 거냐, 아니면 벌써 마음이 식은 거냐 계속 캐물었는데
절대 말 안 하고 입 딱 다물고 있다가 어제 밤에 술 취해서 저한테 말하네요
저한테 흥분이 안 된대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 등이랑 가슴에 여드름이 너무 많아서 만지기가 싫대요
그럼 옷 입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했더니 자기는 시각적으로 자극이 있어야
흥분이 된다면서 그것도 안 되겠다고… 그래도 저를 사랑하긴 한대요
여자도 없고 마음도 그대로니까 걱정하지 말라면서.. 솔직히 불륜 아니라서
다행이란 생각 들긴 하는데 여자로서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진짜 처음 듣는 이야기라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솔직히 불 끄고 하면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나요….
남편 말 듣고 나니까 이제 저도 다가갈 용기가 안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