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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ㅇㅇ |2024.11.15 17:02
조회 1,376 |추천 12
우울증 관리하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중증으로 발전되었을 때는 아침 저녁으로 상담사가 전화를 해서 상태를 체크해야 했을 정도로 죽고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어요.
약도 먹고 상담치료도 받고... 겨우겨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지금도 가끔 뜬금없이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다놓고 쉬고싶다, 하는 그런 갈망.
저는 분명히 행복한데도 말이죠.
그럴 때는 이렇게 되뇌입니다.

'언제라도 죽을 수 있으니 오늘일 필요는 없어.'

오늘은 일단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같이 먹자.

오늘은 일단 오랫동안 연락못했던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서 안부를 물어보자.

오늘은 일단 꽃집에 가서 작은 화분을 사보자.

오늘은 일단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의 눈을 보며 사랑해, 라고 말해주자.

여러분,
괜찮아요. 오늘만 일단 넘겨봅시다.
딱 하루만.







추천수1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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