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지사는 부부입니다.
연고는 없고 어찌저찌 살다보니 벌써 여기서 산지 8년 됐네요.
근데 요즘 여자가 전에살던곳에 가서 살자고 합니다.
일단 남자입장 여자입장으로 중립적으로 쓸게요!
현명한 선택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ㅠㅠ
남자나이 만36살
여자나이 만35살
타지사는곳- 춘천 전
에 살던곳- 김포
여자입장
여자는 결혼후 김포에 살기를 원했으나, 사정이 생겨서 어찌저찌 춘천에 정착하게됨,
연고도 없이 덩그러니 타지생활을 하니 남편의지병이 생김,
애를 혼자 보기엔 외롭고,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곳에서 살아가야되니 남편의지병이 고쳐지지않던 찰나에 맘까페에서 사람들을 알게됨사람들이 잘 챙겨주고 착해서 여러번 만나고 여기저기 같이 다니다보니 너무좋았음,
근데 알고보니 신천지라 그사람들 다떠남 (알게된 주변인들이 다 신천지여서 한명도 빠지지않고 다떠남 그때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맘까페고 나발이고 밖에서 알게되는 사람은 경계하고 사귀지못했음 ).
그래서 사람에 데이고 한동안 또 남편의지병 돋음, 그러던 찰나 취업하게됨 취업후 1년도 안되서 둘째생김 둘째낳고 어찌저찌 시간이 흘러서 오늘날까지 옴근데 지금 현타가 너무왔음
아무도 없는 여기서 뭐하는건가.. 공허하고 외롭고 내가 여기서 살아가야 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너무 쎄게 머리에 박힘.
엄마랑 가까이 지내고 싶은데 거리도 멀고 하니 지금 사는곳에 정을 못붙이고 다시 김포가기를 원함.그러던찰나 아이까지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자꾸 이사 가자고 이야기를 하니 더 이사가기를 원하고 있음.
지금 3학년인데 4학년전에는 가고싶은 생각임
어차피 타지에서 이사가니 아쉬울것도 없고 원래 살던곳으로 이사 가면 더 넓고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이키울수있고 나중에 애들이 살아가려면 춘천보다는 김포가 훨씬 나을거라는 생각이들음,
남편이 지금 다니는 직장이 좋지만 37살이면 충분히 기술직으로 들어가서 정년이 지나고까지 돈벌이 할수있는 기술을 배웠으면 좋겠음
남자입장
남자는 와이프와 연애를 하면서 김포에 직장을 구하고 결혼까지 함. 일하는 중 손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 손을 다치고서 회사에서 남자에게 하는 대응에 실망감을 받고 사직."내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생각으로 김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일을 하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춘천 지방공기업에 입사함.
처음 월급을 받고 전보다 못한 월급에 실망했지만 직장동료(직장 상사, 사수 등)들이 당연한얘기지만 "매년 호봉이 쌓이고 진급도..." 이런 이야기로 괜찮아질 거다,~ 나 때는 얼마였다.~ 하며 위로받으며 다님. ㅠㅠ
지금까지 8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면서 2번 진급을 하며 회사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개인 평가도 좋고 빠르면 2년 길면 5년 안에 팀장급으로 진급을 할 수 있는 상황에 와이프가 외롭고 육아도 힘들다며 연고 없는 춘천 말고 와이프 고향인 김포를 가자고 이야기함.
하지만 8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김포를 가서 다시 직장을 구하고 시작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하여 못 간다고 말을 함.
와이프는 무조건 가자고 가고 싶다고 춘천과 김포의 문제점, 차이점, 교육, 삶의 질 등 얘기를 하며 나를 설득을 하는데....솔직히 내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 같은 곳에 취직이 힘듦.
와이프는 지금 다니는 곳처럼 지방공기업이 아니더라도 일자리를 찾아서 김포를 가자고 함.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결론은 김포에 집을 사서 전세주고 전세돈으로 춘천에 전세를 사는 걸로 이야기가 끝남.며칠 뒤 갑자기 일자리 찾아보고 있냐? 와이프가 물어봄.....?????????
얘기가 안 끝났던 거임.끝난 얘긴 줄 알았는데....또 한바탕 한 뒤에 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걸 보내줌.레미콘 기사, 생산제조, 물류관리, 공항 지상조업, 항공서비스 등등......이 직종을 기피하는 게 아니고 여기는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많이 받고 안정되어야(정규직)맘이 움직일까? 하는데..
와이프 마음은 알겠는데 내가 금전적으로 완전 여유가 있으면 와이프 하고싶은 거 다해주고 싶은데... 자꾸 이러니깐 너무 힘듦.
만약에 와이프랑 둘이면 김포를 가는데 지금은 아이가 2명이 있고 지금 급여도 빠듯한데 김포가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무모하고 너무 위험한 일!!!!!난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추가)
현 여자가 전업주부아니고 맞벌이 중임
신천지를 알게됐을때는 여자가 신천지라는 단어자체를 아예 처음들어서 사이비인줄 몰랐음 나중에 코로나때 뉴스에 나오는거보고 유명사이비인걸 완전 알았고, 그전에는 남자가 알고 차단시킴.
여자가 일하는데어있어서 시간적여유가 더 있는편이라
독박육아하는 날이 더 많고, 대신 남자는 가사일 잘 도와주는편임
근데 아이둘을 혼자 독박육아하는 날에는 유독 힘들어함
토요일 같은경우엔 대부분 여자가 일끝나고와서 집에있던 애들 밥주고 어디라도 나가서 구경이든 놀이든 뭐라도 해줘야하는 사람이라 본인이 피곤하게 사는걸수도 있지만
애들이 집에만있으면 티비보고 핸드폰게임 컴퓨터게임만 하니까 집앞이라도 퀵보드태워서 꼭 나가서 놀리고 들어오는편임.
남자는 그냥 일끝나면 쉬고싶은 사람이라 애들이 하루죙일 집에서 티비보고 핸드폰게임 컴퓨터게임 해도 집에있는걸 더 선호하는편.
다른건 둘째치고 여자가 힘들어하는건
애둘을 데리고 나갔다 오는게 주변에 지인이라도있으면 애들을 같이 놀리거나 어디 데리고 가서 놀다오는게 애들도좋고 여자도 편한데 그럴만한 사람이 별로 없으니 그게 힘들다고함..
그래서 자꾸 친정식구들 가깝게 살고싶고 친구들이랑 가까이있으면 육아라도 편히 할것같다고 이사하고싶어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