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P고 와이프는 파워 J임
와이프는 임신 5개월이고 두돌 아기 데리고 장모님 모시고 태교여행을 가기로 함
내가 짐싸는게 느려서 와이프가 주중에는 일도 바쁘고 먼저 짐을 싸두겠다고 내 짐은 알아서 하라며 와이프 아기 장모님 짐을 주말에 미리 쌈
2시간동안 짐싸고 나도 좀 도왔고 여행 전날 싸야하는 짐이 있으니 일부 짐은 남겨두기로 했음
그리고 여행 전날 짐을 마저 싸는데 와이프는 야근 있어서 좀 하고 나한테 캐리어 꺼내와서 펼쳐달라고 했음
나도 휴가 가기전에 일이 바빠서 깜빡 잠들었고 와이프가 몇번 깨웠는데 밤 12시 넘어서야 일어남
근데 와이프가 엄청 화나있는거임 여행갈때마다 이게 뭐냐고 빨리 짐싸고 빨리 자고 덜 피곤하게 여행가면 좋지 않냐며
본인이 그렇게 싫어하는거 알면서 몇번씩 깨워도 안일어나고 짐싸고 또 새벽 두세시에 잠들어야겠냐고 엄청 화냄
내가 짐 안싼다고 한 것도 아니고 내 짐은 내가 싸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든걸 어쩌냐고 했더니 본인이야말로 진짜 피곤하다고 함
내입장에서는 늦게 일어난건 미안하지만 이렇게 화낼 일인지 모르겠음 사람마다 속도가 다른건데 이게 내가 잘못한거임?
내가 잘못한거면 왜 잘못한건지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