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도안오고 끄적여봅니다
일하면서 애키우랴 남편이 집안일을 조금씩 도와줘도 매일이 전쟁통같고 원래 기질자체가 예민한 첫째와 사춘기접어들려는
둘째 식성들도 전부좋아서 설거지라도 할라치면 싱크대가 식당가에요 그래도 나만 힘든건 아니겠지? 맞벌이하는분들 다 이러고살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상쳇바퀴돌듯 그냥저냥 살고있던중에 고등학교 친구에게(고딩때삼총사중한명) 연락이와서 얼굴좀보자고 다음주에는 꼭 내려오라고 하길래 알았다고하고 끊었는데 솔직히 안가고싶었어요 한쪽눈가에 있던 기미가 반대쪽까지 생겼었지만 일하면서 살림하랴 피부에 신경을 못쓰고살았고 교육비도 버거운데 피부과는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회사스트레스로 새치도 생겼는데 모임때에 1년만에 염색했네요 그리고 저번주주말.
차가지고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카페에서 우리무리 8명이 모두 만났네요 오랜만에 마주보고 있자니 옛날생각도 나고 들떠서 수다도 많이하고 웃고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시점부터 골프얘기가 시작됐고 무리중 자영업하는 한명빼고는 여섯명이 골프모임을 자주 갖었나봐요 저는 골프1도 모릅니다 스크린장 가본적도 없습니다 갑자기 저만모르는 용어들로 한참동안 얘기오가는데 혼자 소외된듯한...... 진짜 뛰쳐나가고 싶었습니다
40대되면 골프 많이들 치시나요? 40대에는 친구들끼리 골프모임 가지시는분들이 많으신지 궁금하네요
여유롭게 사는 친구들을보니 저만 아둥바둥 살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