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고딩때 재밌어서 신나게 글쓰고 눈팅했었는데
정말 말할 곳이 없고 답답해서 다시 아이디 찾아서 왔음.
혼자 생각하니 정리도 잘 안되고 판단이 잘 안서서
톡님들 생각을 좀 들으면 정리가 될까 싶어서 찾아옴.
편하게 음슴체로 씀
이해바람.
일단 글쓴이는 30초임
동갑이고 오~~~래 만나고 결혼했는데도
싸움이 잦음
싸우는 이유
정~~말 사소한 것
나는 항상 혼나는 입장임
상대가 잘못해도 난 무던해서 그럴 수 있지 하는 타입이고
사실 상대방의 잘못을 잘 캐치 조차하지 못하는 거 같음
보통의 남자들이 그러한 것 같음.
근데 와이프는 항상 꼬치꼬치 캐묻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조리있게 자기에게 읊어야하고
진심을 담아 반성하고(자기가 만족해야함) 미안하다해야 끝남.
한번은 신나게 싸우는중에 내가 비아냥 거렸나봄.
진지하게 왜 싸웠는지 어떻게 비아냥 거렸는지는 생각이 안나는데
싸우는 와중에 내가 목말라서 부엌에서 물마시는데 따라오더니
칼로 찔러줄까? 이러는거임. 내가 못찌를 거 같지?
결국 찌르진 않았으니까 지금 글을 쓰고 있지만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음.
두번째 싸우면 항상 폭력을 씀.
하도 맞아서 측면 삼각근이 단련이 됐는지 주먹으로 한 30대 맞아도 끄떡없음.
와이프는 나도 폭력쓴다고 말하는데
하도 때리니까 발로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 잡고하니
아파서 안맞으려고 막는 수준임.
안맞을라고 손목을 잡았는데 다음날 멍이 생긴거임 와이프 손목에..
멍든거 보여주면서 이거봐 나 너한테 맞아서 이렇게 멍 생겼어
라고 하는데 할말이 없음. 나는 멍이 없음.
누구 잘못임? ㅋㅋ... (자기 입으로 그랬음 자기는 멍이 잘 생기는 피부라고)진짜 방어만함
+ 내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내가 컴퓨터를 소중히 생각하는 걸 알고 싸울때면
항상 컴터방으로 들어와서 모니터를 박살냄 약 1개월전에 부셔서
미안했는지 더 좋은걸로 사줬는데 택배온 당일 오늘 싸우고 또 컴터방들어와서 모니터 박살낸척?한건가 다행히 멀쩡함
(눈눈이이로 넌 한거 없냐고? 난 없음. 훼손하거나 부시거나 던지거나 일체없음)
둘다 맞벌이고 경제권은 와이프가 가지고 있음.
벌이는 와이프가 50만원정도 더 범.
난 월급받으면 한달용돈 19만원 + 휴대폰비 + 보험비 빼고 전액 와이프 통장에 입금하면서 살고있음.
결혼 생활에서 다툼은 필연적인 거 같은데
마음은... 잘 싸우고 싶은데 항상 싸울때면
육하원칙으로 서술하고 깊히 반성하는 태도를 비춰야 풀리니 너무 힘듦. 지침
싸움이날 거 같으면 시작되기전 내가 굽히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날 긁을때면 내가 못참고 터트림
터트린다는 의미는
나는 싸울때면 그냥 자리를 피하는편임
근데 와이프는 말하고 싶지 않아하는 날 붙잡아두고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쏘아 붙임.
그럼 나도 소리지름 그만하라고!!!!!!
서로 기분 나쁜 상황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
좋은말들이 오고 갈리가 없음.
지금 서로 짜증나니까 잇다 얘기하자는 내말을 한번도 들어주지 않음
정말 수 ~~~~~없이 설명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음.
와이프는 그자리에서 항상 끝을 봐야하나봄.
그래서 싸움의 상황이 더 악화됨.
폭력쓰고 욕하고 깨부시고
생각나는대로 쓰니 글이 엉망진창인데 지금 내마음도 엉망진창임을 고려해주셈.
+
주변에서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고
결혼 초반엔 많이 싸운다 하니,
그런가 우리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려나하다가도
매번 싸울때마다 와이프의 "이럴거면 이혼해" 이혼 이혼 이혼 소리들으면 정말 그냥 이혼할까, 그냥 혼자 편하게 살까..라는 생각도 했고
난 절대 내 인생에 이혼은 없다 라는 주의였는데
결국
근데 오늘 법원가서 협의이혼 신청하고 옴
1월에 다시 오라는데 숙려기간?인 거 같음
근데 안가면 그만이고 법원에서 판결 내려줘도 동사무도에 안내면 그만이라던데..
너무 혼란스러움 나 이대로 이혼남 되는건가
그냥 헤어지는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