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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00년생 무스펙 무경력 백수 인생 막막합니다 진짜 공장이라도 가는게 답일까요ㅜ

ㅇㅇ |2024.11.27 09:53
조회 2,653 |추천 0

동생이 이런 글을 어제 판에 올렸더라구요..


언니 다음달에 26이고 4년 한달 뒤에 30대임
근데 그 나이까지 중딩때 왕따 핑계로 공부 놓고
고딩때 자퇴하려다가 엄마가 말려서 겨우 졸업만 하고
전문대도 겨우 가서 겨우 졸업함..
여태까지 친구 한명도 없고 곧 결혼 준비 해야되는데
연애도 제대로 못함
자격증 고딩때 딴 포토샵 아이티큐하고 기능사 두개
뿐이고 20살때 한국사랑 또 기능사 한개 땀
계속 시간 들이고 떨어져가면서 겨우 땀
토익? 공부 몇년 계속 해도 시험도 안봄
22살때 산업기사 필기 8번만에 붙고
계약직 짧게 하고 알바하고 잘리고 하다가
23살때 힘들게 취업하다가 수습기간 지나자마자
4개월?만에 잘리고 또 공장가고 잘리고
여태까지 주방 알바 물류 알바 포장 알바
이런거만 잘려가면서 함..
이제 750 모았대 ㅋㅋ 그게 돈인가?
지금은 알바도 그래서 포기하고 히키임
3주 좀 넘게 밖에도 안나감 인생 이미 ㅈ 된거
깨닫고 현타와서 인생 반은 포기한듯


저도 스스로 답답하고 한심한거 압니다..
동생과 부모님이 저를 계속 지켜보는 것도 알구요
밤에 깜빡 잠들어서 아침에 알바 가기 전 생각해서 글 쓰는데
저는 사실 경계선 지능장애라고 병원에서 판정을 받았어요
그리고 거기서도 10대때와 지금, 우울증 말기 어쩌고 했어요

전문대 3년제 나와서 3학년 막학년때 계약직 인턴 짧게,
졸업하고 운 좋게 장기 계약직 디자인 사무 업무쪽을
들어가서 수습기간때 버티다가 바로 끝나고 너는 일 습득이
느리고 답답하다며 혼나다 잘렸었습니다..
공장과 아르바이트도 그렇고 최대한 시간 약속을 지키며
일찍 가서 청소도 하고 정리도 먼저 하는데도 느리고 일
실수가 잦고 답답하다고 자주 한소리를 듣고 잘린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구요
지금까지 3주 가량 집에 있었구 이따가 다시 하루 알바라도
갑니다.. 내일과 모레 면접 있는데 면접 계속 떨어졌던 거 맞는데 계속 자소서쓰고 이력서 시도는 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지금까지 합쳐서 알바는 19살 겨울~20살때부터 방학때부터 학교 다니면서 하루 단기로 짧게 한 것까지 합쳐서 겨우
4년…? 알바 다 잘렸었는데 조금 다 모아서 그 정도..
아마 파트타임 1년, 공장 7개월, 나머지는 쿠팡 일일 알바와
주방, 포장, 서빙(캐셔 포함해서 몇년전부터 진짜 안맞아서
안한지 오래) 등 여러가지를 했었어요
작년 말 4개월 체험형 인턴도 했었구
올해 여름에는 단기 2개월 또 체험형 제과 초보 인턴도 하구
작년부터 부모님 한달 용돈 10~30만원 드리는 중입니다
모아둔 돈 750밖에 없는 이유도 사실 저는 저 정도도
열심히 모았는데 다른 또래들 몇천 모은거 보고 부럽고 부끄러운거 알고 더 분발해야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일을 자주 잘리고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이래저래 경제활동을 제대로 못해서
적은 것 같아요

자격증 시험? 이번달 초에 본게 마지막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어릴때부터 머리가 나빠서 암기 과목도 한 과목 하루에
5시간은 공부해야 80점대가 나왔었던 것 같고
산업기사 필기도 22?23살때 7-8개월 준비하고 여러번 떨어져서 턱걸이도 붙었는데 유효기간이 지났더라구요
기능사도 포토샵과 그래픽 관련 기능사 2개와 한국사와 바리스타 2급은 19? 20살때 따서 아직 있어요
컴활 2급은 23때 필기 1번 떨어지고 한번 붙고
실기는.. 학원 다니면서 따다가 2번만에 붙었었구요
이번에 새로 뭔가를 배워볼까 하여 제과 제빵 식품 산업기사 3개의 필기 공부를 10월부터 시작해서 이번달까지 3개를 모두 떨어졌었고 전부 50점대로 과락을 하여 다시 공부 중입니다.. 다들 쉽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내용 헷갈리는 부분들
때문에 조금 어려웠던 것 같고 제빵은 2번 제과와 식품은
3번 떨어졌습니다..

토익도.. 영어 문법 독해 암기법을 이해 못하여
고딩때 4-5등급… 그래서 공부를 해봤지만 시험을 봐도
점수가 낮게 나왔었어요 수능은 안보고 수시로 전문대 갔고ㅠ
아무튼 자격증도 어릴때 딴 민간 자격증들 몇개와 위에 쓴 국가 자격증 단순한 것 저런 것들밖에 없습니다….

중학생때 왕따를 심하게 당한거 맞고 친구는 고등학교때와
대학교때 한두명 생긴게 전부였다가 그 친구들 마저
연락이 끊겼었고 연애도 19살 후반에 한명 만나서 1년 넘게
연애 하다가 코로나가 시작된 후 바쁘다고 헤어졌던 것 같아요
5년 가까이 연애를 안하고 있어서 결혼은 이미 늦었다고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식 낳으면 그 미래의 딸도 커서 저처럼 폐급 어쩌고 할까봐 낳기 불안하기도하구요

대인관계도 사회생활도 중학교때부터 불안했었구
중고대 내내 방황 지금도 방황ㅠ
자취는 20살때 한번 해보고 23살때 고시원 살아보다가
계약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작년 초반부터 부모집에서
사는 중인데 엄마도 빨리 나가라고 하실 것 같아요ㅠ
동생이 올린 글들 보고 반응들도 보니 생각보다 응원 감사드렸구 엄마와 동생 말대로 답답하니까 얼른 고시원 공장 가라는
글도 알바 전전 백수 엠생이라는 댓글도 감사드려요
진짜 앞으로 더 악착같이 살게요
지금은 몸살 감기와 생리통으로 집에만 몇일 있었지만
이제 나아서 정신차릴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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