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스캔들 관련 영국 공영방송 BBC가 국내와는 확연히 다른 초점으로 보도를 해 화제다.27일 BBC는 배우 정우성과 비혼 출산을 한 문가비의 소식을 전하며 "그는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문가비와 결혼 계획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혼외 출산이 여전히 금기시되는 한국 사회에서 이번 발표는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면서도 "한국의 가족 구조가 다양하게 변화했다는 점에서 정우성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라고 밝혔다.
BBC는 "온라인에서는 정우성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면서 가정적이었던 이미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였던 점이 실망감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또한 "정우성이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좋은 사람인 척 하고 있는데, 아이는 돈만으로 자라지 않는다"고 한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BBC는 "한국은 고압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악명이 높다. 한국의 연예인들은 대중으로부터 지나치게 높은 사회적 기준을 요구받고, 종종 극도의 감시 속에 놓인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정우성의 이번 소식은 개인적 선택과 사회적 기대가 충돌하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로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정우성의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오랜 교제 중이라는 의혹, 비연예인 여성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그리고 SNS DM 등이 파묘되면서 충격을 더했하고 있다.
박서현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