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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왜 좋은지 모르겠다

ㅇㅇ |2024.11.29 16:05
조회 803 |추천 3
결정사에서 소개받아 한참 연애중이다.
처음에는 182에 호감형인 상대가 느낌 좋고 끌려
연애가 시작되었다.

날 좋아했던 능력남들 많았지만 돈보다
끌리는 호감형과 진한 사랑 나누는 것이 좋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
혼자 해외여행을 50개국 이상 다녀왔고
계속 다니고 있다

다행히 좋은유전자 많이 물려받아
영어도 곧잘하고 인상도 좋아 사람이 주변에 많다
외로울 틈이없다.

연애를 하니 결혼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양가에서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모습이다..

그러나..
난 점점
숨이 막혀온다

어릴땐 철이없어 그런가 싶어
결혼이 이르다 생각해 남자를 많이 떠나 보냈고
나이들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그대로인것 같다.

남자는 여행 너무좋아하는 내게
가정을 꾸리면 1년에 2주만 허락해준단다
결혼은 물론 나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하고싶은거 계속 하고 살수가 없다

알면서도 반항이 자꾸 고개를 든다.

왜 내 삶에 제약을 받아야 하고 허락을 맡아야하고
남의 부모 생신을 챙겨야하며
내돈 내가 쓰는데 눈치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남자와 연애하듯 결혼생활이라면 괜찮을거 같지만..

남의 집 행사에 노동하며 한상 차려야 하고
시간 뺏겨...
억지웃음 에너지 기빨려...

굳이 이런 결혼 왜 해야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냥 연애만 하고 살고싶다
나 혼자 요리해먹고 치우고 살림하는것도 버거운데..
어떤 책임도 구속도 없는 자유로운 삶이고 싶다

더구나 남자쪽 부모가 유독 대접받기 원하는 집안이다.
이해할수가 없다
나 공부열심히 해서 돈잘벌고 혼자서 충분히 즐기며 살수있도록 우리부모님이 정말 노력많이하시고 금이야 옥이야 밤낮 걱정으로 키우셨는데
내가 내 의지로 사랑하는 사람 정도야 사랑주고받고 사는건 좋지만
지 아들도 안챙기는 남의 부모 행사를 왜 내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들을 장가보내면서 생일 챙김받고 손주 얻어서
무료한 노후 기쁨조가 되어줄 며느리를 구하는거 같다
다른 남자 남편 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조만간 이별을 고하고
혼자 사는 삶을 택하려 한다

내인생에 결혼은 없을테니
결정사도 탈퇴해야겠다..
추천수3
반대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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