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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칼빈의 예정론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쓰니 |2024.12.01 16:51
조회 228 |추천 0
일단 혹여 칼빈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저의 짧은 지식으로 칼빈을 설명드릴게요. 먼저 칼빈은 유럽의 중세시대 종교 개혁가 중 한 명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럽 중세시대 종교개혁이라고 하면 마르틴 루터를 주로 떠올립니다. 왜냐하면 중고등학교 사회탐구 세계사 수업에서 종교개혁에 대해 가르칠 때 마르틴 루터를 주로 설명하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 기독교, 그 중에서 개신교의 한 종파가 장로교인데, 이 장로교가 바로 칼빈의 신학에서 출발한 종파입니다. 그리고 현재 장로교는 우리나라 개신교의 종파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신도를 보유 중이고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 교회, 그러니까 장로교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 때부터 주말에 교회를 가는 것보다 그냥 노는 게 더 좋아서 서서히 안 가기 시작하다가 중학교를 들어가고 나선 아예 교회로는 발길을 끊었죠. 그런 제가 다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게 고3 수능 끝나고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서 지옥 간증 동영상이란 걸 본 후였습니다. 유튜브에서 그 동영상을 보고 나서 사후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 저는 그 이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죠. 그렇게 다시 교회 출석을 시작한 저는 자연스레 칼빈의 예정론을 접하게 됐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예정론을 간략히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예정론을 처음 알게 된 게 중학교 때였습니다. 그때 세계사 교과서의 한 페이지, 작은 귀퉁이에 예정론을 짧게 설명해 놓은 걸 읽었거든요. 그 내용은 심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신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 이미 천국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을 정해 놨단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그게 진실이면 지옥 갈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자기가 지은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해도 천국을 못 가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그런 예정론을 핵심교리로 삼은 장로교가 개신교 종파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세를 이루고 있단 게 얼마나 충격적입니까. 지금은 그저 제가 지옥 갈 사람이 아닌, 천국 갈 사람이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여러분은 칼빈의 예정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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