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문만적을께요
저희 부부(자녀 없음)와 친구부부(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여아 2명)가 있습니다
저희는 서울살고 친구는 인천에 살아요
고등학교 졸업 후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메신저에서 우연히 연락이 닿아 몇차례 만났어요
첫번째 만나자고 티키타카 하던 중에
친구가 아직 아이들이 어려 데리고 이동하기가 힘들다며
저희를 집으로 불렀어요
신랑한테 얘기를 하고 마트에서 과일 두상자 사서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술먹었으니까 올때는 대리불러서 왔고
식비는 친구네가 냈어요
두번째 만났을때는 또 과일 두박스 사서 갔고
집에서 친구네가 배달음식 시켜줘서 먹고집으로
올때 대리불러서 왔어요
여기까진 좋았는데 세번째 만남부터 좀 아리까리해졌어요;
술을 사오라고 해서 술이랑 애들 좋아하는 과자를 잔뜩
사서 갔고 배달음식을 저희가 시키고
집에 대리불러서 왔습니다..
네번째 만났을때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친구가 육아스트레스로 사람들도 잘 못만나고
우울해 하는 것 같아서 기분풀어줄겸 갔는데..
친구 신랑이 밖에서 먹고 들어오랬다며 집앞에서 만나
술집으로 이동해서 저희 남편이 술값을 계산하고
집에 대리불러서 왔어요..
멀리까지 갔는데 문전박대 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좀 상했고 막상 만나서 얘기하니
톡으로한얘기와는 전혀 다른얘기...
낮에는 애들 어린이집보내고 애기 친구 엄마들과 만나서
낮술하고 놀다 들어온다는 말을 들으니 황당했습니다..
첫번째 만나고 외식비가 너무 많이나온거 같다며
제가 먼저 얘길꺼냈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가 이동이 어려워 불렀으니 식비는
친구부부가 계산할거니까 신경쓰지말고 놀러오기나
하라고 했었습니다.
뭐 물론 얻어먹으로 인천까지 간건 아니지만
점점 묘해지는 계산방식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고
남편한테도 재미없는 만남이였을텐데 장거리 운전에
술값에 대리비까지 미안했어요 ..
그러던중!! 친구가 키즈풀빌라 얘기를 하면서
평일에 놀러갈건데 같이가자고 제안했고
남편이 스케줄이 있어서 안될거 같다고 거절했는데
저만 같이 가자고 하길래'가족여행에 나혼자 따라가기
뻘쭘하다, 애들이 나랑친한것도아니라서
이방인이 있으면 애들도 신경쓰일거다 이번에는
가족끼리 다녀오고 다음에 기회되면 같이가자' 했더니
저한테 너는 왜 남편없이는 움직이질않냐며 내향인이냐며
섭섭하답니다 친구 만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직설적인 친구의 언행에 기분이 언짢았는데
키즈풀빌라 문제까지 덮치니까
이게 나한테 섭섭할일인가싶어 서서히 연락을 줄이기
시작했고 만나자고 해도 핑계대며 만남을 미뤘는데 오늘 톡하다가 망년회하자며 얘기가 나왔습니다..
언제가 좋은지 신랑이랑 상의해서 날짜 잡아보라고
얘기하다가 친구 신랑이 밖에서 먹고 들어오라고 할 것
같다면서 요즘 자유부인시켜준다고 하길래
그러면 남편들 빼고 우리둘이 중간지점에서 만나자
했더니 지네 동네로 오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너가 애들 데리고 이동하기 힘들다고
해서 인천까지 간거였지 이제는 너가 애들없이
자유롭게 이동해도 되면 중간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신랑한테 물어보겠다네요?
물어보지 말고 둘이 만나자고 했더니 자유부인해도되냐고
물어보겠대요 ㅋㅋ아무래도 손절각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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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올리는 글 맞습니다
만남도 만남인데 키즈풀빌라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몰랐어서 애들만 놀 수 있는 곳인지
단순히 같이 여행가자고 하는건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였는지 아이키우시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렸고 이번건 기존 내용에 망년회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망년회 하자며 갑자기 대화끝에 신랑한테 물어보겠다는
말이 저는 기거이 신랑불러내서 저를 인천까지 오겟금하
려는 속셈으로 들렸는데..
이글 보시는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만날때마다 제 신랑이나 저한테 직설적으로 하는 말들이
좀 무례하다 싶어서 손절할려고 했었는데,
그 친구의 행동이 무례한게 맞는지 ..
저를 호구취급하는게 맞는지..
확인차에 추가해서 올렸습니다
어제는 그 친구 생일이라 선물로 마사기건을 구입해서
보냈는데.. 열심히 마사지 하겠다는 말 뒤에
애들장난감되는거아니냐고 하는데 좀 실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