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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폭력에서 살아남은 나

ㅇㅇ |2024.12.05 18:07
조회 396 |추천 2
친엄마고
셋째 막내였던 저는 거의 매일 폭력에 시달렸어요
없는 집도 아니었는데 엄마의 분노로 인해 모든 나의 행동이 폭행의 이유가 되었고
몸에 퍼런 주말만 되면 생겨서 오니 친구들이 오열해 울 정도.
머리를 나무 막대기로 악~~~~하면서 수차례 내려쳤고 
이마에서 피가 흘렀는데도 확인했으면서 또 머리를 내려 치더라구요


그런데 밖에선 너무나 좋은 사람 노릇하던 여자였기에
내 친구들 조차 너가 뭐 잘못하는거 없나 물을 정도였고


지가 때릴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 날엔
일하고온 아빠한테 내가 했다고 거짓말해서 때리라고 시키더라구요
아빠도 잘못했지만 아빠는 아빠가 없을때 내가 엄마한테 함부로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빠가 다 때리고 시퍼렇게 멍들어서 울고있는데 와서 묻더라구요
니 왜그랫노
아빠 내가 안그랬다
근데 왜 말안했어?
내가 말 할려고 했는데 이미 때리고 있어서 무기력해 졌어 그냥 맞자 싶었어...

이렇게 매일이 지옥이었어요
심지어 저런 부모 밑에 자란 오빠도 엄마아빠가 없으면 돌변해서 때리구요



지금 저 여자가 늙어가는 중인데 
저 결혼할때 까지는 아직 순진한 얼굴 하고 있으려고 하거든요
지원도 받고 결혼식에 앉아 제가 가는 모습까지 보고 돌변하려구요


제가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한것도 못보는 여자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축소해서 말하고 진짜 별거아닌 남자처럼 말하려구요


받은거 돌려주고 싶은데 기억도 못하는척 우울증 약이나 먹고 있던데
어떤 방법이 좋나요?


엄마랑은 되도록 연락 안하고 마주치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데
명절에 안가도 배우자가 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나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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