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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신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ㅇㅇ |2024.12.06 03:16
조회 605 |추천 0
방탈 죄송합니다.


얼마 전 남편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조금 속상해서


다른 분들 의견 들어보고자 익명 써봅니다.


일단 저의 경우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대학은 서울로 오게 되서 대학 시절부터는 서울에서 살았고


직장도 서울에서 운좋게 취직 성공해서 괜찮은 대기업 다닙니다.


남편은 직장생활 하면서 만났는데


남편의 경우는 분당에서 자라서 대학과 직장 모두 서울로 온 거라


저랑 나고자란 도시만 다르고 상황은 비슷합니다.


명절에는 제 본가는 인천, 남편 본가는 분당으로 갑니다.


쨌든, 배경은 대충 이 정도인데


얼마전 회사 생활하며 알게된 지인 하나가


인천 사는 사람한테 뭔가 억울하게 당한 게 있어서인지


신랄하게 인천 자체를 비판을 하더군요.


인천 사람이라서 내가 안하려고 했다 어쩌고 하면서요..


아, 지인은 제가 인천 출신인 건 모릅니다..


딱히 학창시절 얘기를 하거나 한 적은 없다보니


뭐 숨긴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내다보니 안 말하게 된 거긴 하지만요.


집에 와서 남편한테 지인 얘기를 하며 인천이 그렇게까지


인식이 안 좋냐 물어보니


조금 머뭇거리더니 "솔직히 인천 인식이 좋지는 않지.."라고


말하네요.. 아 그래?하고 말하고 별 말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 대화 이후로 별 일 없이 지내다가


아이한테 동요를 가르쳐주다가 후렴을 부르는데


그게 남편이 아는 후렴과 달랐는지


"그 노래 후렴 이거 아니야? 인천은 그렇게 불러?" 라고 해서


거기서 인천이 왜 나오냐고 그냥 내가 아는 게 다른가보지


하면서 뭐라 했는데 뭔가 착잡하네요.


그 이후엔 인천 얘기가 다시 화제에 오르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일부러 피하는 건 아니고 그냥 오를 일이 없었습니다)


문득 떠오르니 모두 그렇게 보는지 조금 궁금도 하고 뭔가 억울하네요..


인천이 그렇게 인식이 안 좋나요??


제 고교 친구들 중에 인서울 좋은 데 나와서 (성대, 중앙대 등)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좀 있는데... 사는 곳도 평범하다 생각했고


나름의 자부심도 좀 있었는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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