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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랑 연끊고 사는분들

쓰니 |2024.12.06 13:10
조회 5,009 |추천 20

어렸을때부터 당해온게 임신, 결혼식,출산을 겪으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엄마랑 연안끊으면 내 애들한테도 피해 오겠다 싶어서 끊고 산지 거의 2년째에요.
저같은 분들 있으시죠?
후회는 없으면서도 좋은건 아니니까 마음은 불편한건 어쩔수없네요.
애기들 크면 잘먹고 잘살고 있는 할머니 있는데도 없다고 해야하는건지, 돌아가셨다고 해야하는건지, 멀리 여행갔다고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추천수20
반대수1
베플ㅇㅇ|2024.12.06 14:11
엄마와 친정을 끊으면서, 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다. 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죽음전에는 아이들이, 남편이, 시댁이, 친구들이 나를 폐륜이다 독한년이다. 저런 성격이니 지부모랑도 연을 끊지 등등 별별 소리를 들을게 걱정되고 두려웠어요. 그런데 연을 끊자라고 수년을 고심하며 행했을 때는, 나는 내 부모의 자식이 아니고, 내가 나를 낳았다 내가 나를 잘 키워주자 사랑해주자 라고 결심하면서 다시 살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내 부모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한 나는 영혼은 죽고 몸만 살아있는 좀비같은 존재일 것이기에.. 내 부모 때문에 시체처럼 살아가느니 손가락질 당하고 욕을 먹더라도 육신과 영혼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살기로 하니까.. 오히려 두렵지가 않더라구요. 손가락질하고 도리 운운하는 사람들이 귀찮을 뿐, 니들은 니들 인생 살아라 나는 나의 인생을 산다 해요. 내영혼을 짖밟는 인간들은 내가 시간과 공을 들여 상대해줄 만한 존재들이 아니죠. 내 자식에게 굳이 구구절절 내 상황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아요. 그냥 엄마는 나로서 너희의 엄마로, 너희 아빠의 아내로 살거야. 엄마도 엄마의 아빠와 엄마를 보고 싶지만 그 분들을 만나면 너무 아프고 불행해서 매일 울게되거든. 엄마는 행복하게 살고 싶고 그래서 당분간은 그분들을 만나지 않을거야. 엄마는 내 부모가 잘 지내시기를 바래. 그분들은 내 부모니까.. 다만, 만나면 불행하고 아프고 슬프니까 굳이 만나지 않는 것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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