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을 읽고 넘어갈 수 없어서 댓글을 적었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10대가 아님에도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저는 현장에 있었던 30대 여자입니다
12월 3일 계엄령 선포 하던 그 순간 집에서 뛰어나와 국회로 달려나갔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집회에 나가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토요일 페미 발언 다 듣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들었기에 정확히 처음과 끝까지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저도 불편했습니다
발언이 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페미라서가 아닙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윤석열 탄핵시위에 맞게 페미측 발언을 녹여냈어야 합니다.
그분 발언만 그게 아니였습니다.
말을 못해서 반응이 없던겁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탄핵시위는 다양한 연령대에 다양한 직군, 다양한 성별이 오는 시위입니다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윤석열의 악행 위주로 발언했으면 모두 동의했을 겁니다
근데 그렇게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편가르기 하듯 발언하셨어요
상황에 맞게 발언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능력 있는 사람으로 발언시키세요
참고로 저는 페미가 많아지기 전 20년 전부터 나는 페미라고 말하던 사람입니다
남녀평등의 가치가 페미의 근본입니다
제발 좀 페미 깍아내리지 마십시오
열받습니다
발언 잘하는 사람. 거기 문장력 좋은 사람 없습니까??
대표할만한 사람으로 내보내세요
그리고 이 와중에 갈라치기 하지 마십시요!!!
그게 현 정부와 여당이 바라는바 입니다!!!
남자 여자 모두 내 가족구성원이고 내 친구이며 내 동료입니다
토요일 국회앞에서 모두 서로를 대견해 했습니다
특히
그 자리에 있던 많은 분들이 놀라워했습니다.
10-20대 여자들이 이렇게 많이 왔냐고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고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렇게 멋있게 시위해놓고 k-pop 시위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놓고
이렇게 혐오로 갈라치기 하면서 먹칠하지 마십시오
윤석열이 제일 좋아하는게 혐오입니다
윤석열 지지자가 아니라면!! 혐오하지 마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매우 춥습니다 앞으로 계속 춥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위에 나갈 것이고 많은 국민들이 그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자들만, 여자들만, 젊은 층만 어르신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모두 함께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국민입니다
우리는 또 해낼 것입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