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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이 그렇게 부자 동네인가요?

쓰니 |2024.12.17 20:52
조회 55,983 |추천 5

+수정)

자고 일어났는데 댓글 많이 달렸네요
음 잠실 부심?부린 적 없구요 ㅋㅋ

예신이 원래 잘 사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거였어요~
근데도 A랑 B가 특별히 “이촌동” 에 반응하니까 뭐지 싶었던 것 뿐이에요.

부모님 세대부터 산 걸 보니 댓글들 말대로 잠실이나 강남보다 먼저 부촌이었던 건 맞는 것 같네요 그건 인정할게요.
다만 현재 집값이나 학군 인프라 등은 강남이 더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비교하는 거 아니구요 저도 제가 무지했던 점 인정했으니까 제가 맞은 점도 얘기하는 거예요

제가 친구한테 자격지심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예신도 저도 우리 네 명 모두 유학생이었어요 ㅋㅋ
집안 비슷하구요
어차피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보단 잘 사는 것 같네요~

그리고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왜 그랬냐는 분들
제가 이 대화의 핵심만 적어서 그렇지
저 15분짜리 대화 외에 3시간동안 저희 엄청 축하해주고 왔습니다
저는 그쪽분들이 인성, 사회생활 걱정 해주실만한 대상 아닙니다~

즐거운 출근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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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다가 기분만 상한채로 집 와서 생각해보다가 여기 써봅니다

친구가 이번에 결혼을 해서 청첩장 준다고 저 포함 3명을 불러서 네 명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친구구요 28-29살인데 서로 반말해요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신혼집 얘기 할 때부터 결혼하는 친구가 당황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편의상 결혼하는 친구를 “예신”, 다른 친구들을 A, B라고 할게요


A: 그래서 신혼집은 어디로 하려구~?


예신: 아~ 그냥 집 근처 작은데 들어가게 됐어~~


A: 오 친정집? 어느 동네? 남친분은 안 불편하시대??


예신: 응 뭐 엄마아빠가 조금 도와주신거라 남친도 좋아해~
(이런식으로 어느 동네인지 말 안 하고 자꾸 피함)


A: 좋겠다 엄마 가까이 살면 나중에 애기 생겨도 편하지~


B: 맞아 맞아~ OO이 본가가 어디였지? 분당이었나?


A: 분당은 나잖아 ㅋㅋㅋㅋ


B: 아 맞네 ㅋㅋㅋ


예신: ㅋㅋㅋ 분당도 너무 좋아보여서 진짜 고민 되더라
(또 대답 안 하길래 제가 좀 쎄해서 여지껏 말 없다가 그냥 다시 물어봄)

나: 아니 그래서 OO이 동네 어디냐구~ ㅋㅋ


예신: 나? 아, 나 용산이야~~


A: 와 신혼집을 용산에 구했어? 용산 어디?


예신: 이촌동~
(이때 A랑 B랑 좀 오바스럽게 놀람;; )


A: 와 뭐야 OO이 이촌동 출신이었어??

(A랑 B는 이때부터 둘이 뭐 찐금수저네, 어쩐지 귀티 나더라, 신혼집이 이촌동이라니 등등 둘이 개오바 하면서 부러워 함. 예신은 아니야~~ ㅋㅋ 이러고 저는 엥?싶어서 지켜보다 물어봄)


나: 근데 이촌동이 왜? ㅋㅋ 거기 학군도 안 좋은데
(실제로 이렇게 세게 얘기하진 않음)


B: 이촌동 애들은 학군이 의미 없어~ 어차피 유학 보내고 국제학교 다니거든


나: 아니 ㅋㅋㅋ 이촌동이 뭔 강남인 줄~~

B: 뭔 소리야 원래 성북동 이촌동 한남동이 먼저고 그 다음이 강남이야..
(B는 강남에서 자랐는데 이런 말 해서 의아했음)


예신: 우리 동네가 학군은 별로긴 해~ 학원가도 딱히 없구. 쓰니는 잠실 살아서 학원 많아서 걱정 없겠네~


나: 아니 A랑 B가 너무 놀라길래~ 강남 잠실이 더 인기 많지 솔직히 이촌동 처음 들어보는 사람 많지 않아?


A: 뭐라는 거야 진짜. 좋은 동네에 신혼집 구한 건 객관적으로 축하해줄 게 맞고 부러운 게 맞는 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이때 A가 엄청 날카롭게 말해서 나랑 예신 둘 다 놀람)


B: ㅋㅋ 넌 잠실이랑 이촌동을 비교하냐


나: 뭐? 잠실이 왜?
(저 말투가 너무 싸가지 없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A랑 B랑 둘이 아까부터 서로 편들어주면서 짝짝꿍 하는 게 너무 웃겼음 ㅋㅋ)


이때 예신이 눈치 보면서 적당히 일어나자고 해서 다들 정리하고 인사 잘 하고 일어났는데요.

이 대화에서 A와 B 입장이 이해 가시나요? 댓글 좀 부탁할게요
특히나 B는 강남에서 자라서 저랑 똑같이 강남 학원가 다녔을텐데 이촌동은 찐이다 이런 말이 이해 안 가네요 ㅎㅎ

이촌동 성북동 솔직히 모르는 사람 엄청 많고 저도 대학교 때나 가서 들어봤구요

한강 앞에 있는 거 빼곤 딱히? 학군도 별로, 놀거리도 없는 동네인데 강남보다 더 부자다 라고 하는 게 뭔 심린지..ㅎ

예를들어 마포동이나 옥수동도 한강 앞에 있지만 아무도 부촌이다 소리 안 하잖아요? 쓰다보니 더 웃기네요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축하해주는 일에 서로 기분만 상하고 ㅎㅎ 그래도 예신이가 제 편을 들어줘서 그나마 마음이 덜 불편하네요

추천수5
반대수602
베플ㅇㅇ|2024.12.17 23:05
보통 남들이 부촌이야, 좋은데네, 하면 정말? 그래? 축하해! 정도로 끝내요. 뭐 학군이니 학원가니 말꼬리 잡고 트집 잡지 말고.. 글만 봐도 글쓴이 얄미운 성향이 보이네요;;
베플ㅡㅡ|2024.12.18 00:11
이촌동 성북동 평창동 사는 사람들은 강남 잠실 아파트 세주면서 삽니다.. 거기는 복작거려서 사람 살 곳 아니라고 생각함. 뭐 이건 몰라도 되요. 쓰니가 잠실 월드타워 살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기 대화체 중에 유독 시비 걸고 저렴한 말투 쓰는 1인이 쓰니네요. 축하하는 자리이고 예신이 그냥 넘어가려는 거 다른 친구들도 그런가보다 하는데 쓰니 혼자 그래서 어딘데? 하고 다그칠 때부터 쎄했음. 그뒤로도 까내리기 바쁘네요. 쓰니 뇌는 너무 해맑아서 필터라는 게 없이 말이 그냥 죽죽 새나봐요. 친구면 막 까내려도 되나요? 친구면 불쾌한 공격성 발언 들어도 아무렇지 않아야 함? 왜?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제 그 친구들이 쓰니 저렴해서 멀리하는 건 알겠네요. 지금 이촌동이 문제가 아니라 쓰니 저렴한 언행이 더 큰 문제인데 ㅉㅉ
베플ㅇㅇ|2024.12.17 22:32
잠실이 열무밭이었을 때 이촌동은 아파트촌이었으니까요.
베플쓰니|2024.12.17 23:44
ㅋㅋㅋㅋㅋ 님 사회생활 정상정으로는 하시는거져?…. ㅋㅋㅋㅋ 동네도 어디가 조은지 모르시면서 학군은 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님 심보가 못됫으니 친구가얼버무리신듯..
베플ㅇㅇ|2024.12.17 23:03
서울 살면서 이촌동을 모른다고요?? 부촌을?? 물론 다 부자고 비싼 건 아니지만 잘 사는 동네 이미지죠. 평소 글쓴이가 잠실 부심 부리는 게 꼴값이라 친구들이 더 오바해서 이촌동을 치켜세우는 거 같아요. 예신이야 싸우고 결혼식 안 오면 곤란하니까 중재히는 입장일테고요.
찬반ㅇㅇ|2024.12.18 02:22 전체보기
에이 나 용산 사는데 동부이촌에서 첼리투스=반포급, 한강자이=강남급 미만 중산층 서민임. 서빙고로/한강대로 라인의 주복 아파트면 감탄인정, 이촌 구아파트들보다 잠실/송파가 훨비싸고 학군/동네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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