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돈 많은 부모님을 부러워하는 내가 나쁜 걸까

쓰니 |2024.12.19 21:01
조회 66 |추천 0
찢어지게 가난한 건 아니었지만 먹고싶은 것이나 갖고싶은 것은 웬만하면 참으면서 살았어. 사실 이젠 기억도 잘 안나고 뭐든 참았다, 는 감정만 남아있어.
그래도 사랑은 모자람 없이 받고 컸고 이에 감사하며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어느순간 너무 부럽더라.
나는 한 번도 못가본 해외여행은 우습게 가는 친구들, 당연하다는 듯 재수 생각을 하고 부모님 돈으로 자취방을 얻고 차를 사는 친척...
신축 아파트에 살아보는게 인생의 소원이었는데 친척집 집들이를 하게되고 멋지게 만들어놓은 내또래의 친척 방을 보게되이까 문득 너무 부러웠어. 내 인생의 소원을 얘는 일상으로 누리는구나 싶어서.
그 마음이 불쑥 부모님 앞에서 튀어나왔는데 엄청 배신감 느끼시면서 실망이라고 하시더라고.
사실 나도 이걸 부모님 앞에서 꺼낸 건 반성하고 있지만 이런 부러움 마음조차도 내가 가지면 안 되는건가 싶어서 죄스러운 동시에 억울해. 넋두리 들어줘서 고마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