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위로 띠동갑 차이나는 여친이 있다 아니 있었다
동호회에서 만나서 술을 같이 먹다보니 웃는 모습이 이뻐 보였고 함께있으면 너무 즐거웠다
처음엔 나이를 모르다 보니 관심을 가졌지만 나이를 듣고나니 섵불리 다가갈수 없었지만
인생은 짧고 맘가는데로 해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들이댔고 그 분도 내가 싫은건 아니였는지 우린 그렇게 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이 되었다
모든 연애가 쉽지는 않겠다만 나에겐 경제적으로 어렵게 커오다 보니 연애도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만날 생각도 만나더라도 헤어지자는 생각 이 있었는데 여친을 만나고 나서 급격히 경제 사정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데이트 비용도 처음엔 내가 다 내다가 내가 경제적으로 좀 힘드니 누나가 좀 부담해줘라고 부탁하였다
그래서 였을까? 데이트 비용이 때되면 모텔비용 까지 내는거에 부담이였는지 점점 짜증이 늘어만 갔다 연애할때 왠만하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 성격이고 다 받아주는 성격인데
주머니가 얇아지다 보니 누나의 짜증을 받 을 수 없는 상황이 생겼고
잠깐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고 다만 12월달 약속해 놓았던 크리스마스이브와 올해 마지막날 카운트다운 하는걸 같이 하기로 약속했기에 그 두날은 꼭 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연락을 안한지 2주째가 되었고 우린 만나기로 했던 크리스마스 이브날 까지도 연락하지 않았지만
레스토랑 예약해 놓은 곳이 있어 약속시간에 몇일전 예약해 놓았던 케이크를 가지고
레스토랑 앞에 섰다
연락을 하지 않고 2주동안 연락이 없었기에
오는지 안오는지 장담할 수 없었지만
만나고 싶은 맘이 더 컸던것 같다 그냥 부딪혀 보자 하는 마음으로 갔던 그 레스토랑에
누나가 다른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걸 보고 말았다
차라리 도망갔으면 좋았을껄 싶었지만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급하게 달려와서 하는말이 "미리 연락하지 그랬어"라는 말에 나는 "누나가 크리스마스때 보자고 했잖아 "라는 짧은 말을 뒤로 하고 준비한 케익을 손에 쥐어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당시엔 미운 감정도 화가 나지도 않고 그냥 집에 가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저 빨리 자고 싶었다
그저 지금 상황을 잊고 싶어서 였을까 잠깐 자고 일어나 보니
나 없이도 친구들 잘 만나고 나없이도 잘 사는 모습이 문자로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고
나는 이렇게 최악의 크리스 마스 이브를 보내고 왔다 ㅆ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