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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 고민 ㅠㅠ

고로 |2024.12.26 00:19
조회 41,617 |추천 70
여기에 올리는게 맞나 싶지만..
어디라도 누구에게라도 솔직히 말하고 조언도 듣고싶은 마음이라 양해부탁드려요
올해 자궁암 진단받고 호르몬 치료중이에요.
아직 서른중반 미혼인데 암이라니 당황스러웠지만
암은 운이 나빠 걸린다는 말처럼 그저 운이 나빠서 걸렸겠거니..
치료 잘 하면 괜찮겠지 의식적으로 더 좋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병원에서는 자궁적출이 기본치료라는데
그전에 아이를 낳으라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있지만 남친쪽 사정으로 결혼은 미뤄둔 상태인데
현실적으로 생각할때 당장 아이를 낳을수도 결혼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답답합니다.
(금전문제는 아닙니다)

아이는 포기하고 싶지 않고 상황상 당장 결혼은 어렵고
자궁을 두자니 무섭고 적출하자니 이후의 건강도 두렵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당연히 아이 포기하고
일단 살아야 하니 자궁 적출하는게 답일거라는걸 알면서도
주변에서
'지금 젊은데 자궁 적출하면 나중에 허리가 굽는다더라'
'장기가 내려앉아 평생 힘들다더라'
하는 말들을 들으니 적출 자체에도 두려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주변에서 워낙 걱정들이라 오히려 더 덤덤하게 괜찮다고 주변을 안심시키는 중이라 정작 제 불안함을 표현을 못하겠네요 ..ㅜㅜ
혹시 자궁적출을 경험하셨거나 주변에 적출하신분을 알고계신다면 어떠셨는지 괜찮으신지 조언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0
반대수9
베플다행|2024.12.27 11:02
지금51세인데 35세때 자궁적출했어요 말그대로 자궁적출이라서 이후 생리안해서 편했고 아픈것도 없어요 몸관리는 본인이 운동하고 관리하면되요 내친구들 갱년기왔다 성욕이 없다 아프다어쩐다해도 모두 나이들면서 아파지는거니 본인이 운동하고 관리하면 되구요 저는 아직 건강해요 건강검진때 신체나이 44세 나왔으니까요 암판정받으셨으면 그냥 아기는 포기하시고 수술받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님이 우선이잖아요 그리도 다른사람들 이야기는 들을 필요 없어요 이상한 이야기만 하시네요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길
베플oo|2024.12.27 11:22
잘몰라서 뭐라 못하지만 남들말 "지금 젊은데 자궁 적출하면 나중에 허리가 굽는다더라' '장기가 내려앉아 평생 힘들다더라' 듣지말고 의사한테 물어봐요. 그런 카더라 이야기가 진짜인지..목숨이 걸린일인데 허리굽는게 문젠가..
베플ㅎㅎ|2024.12.27 10:40
아이는 포기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베플ㅇㅇㅇ|2024.12.27 11:28
혹시 병원 다른곳도 다녀보셨어요? 병원도 의사마다 의견이 달라 몇군데 다녀보고 정하라고 하더라고요.
베플체리|2024.12.27 11:06
적출해야 한다는 진단 받으셨으면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신 건데 일단 님부터 사셔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병원 세 군데 더 다녀보세요. 그리고 아이를 포기하기 어렵다면 직접 낳은 아이보다는 정이 덜 가시겠지만 "입양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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