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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키우고 돌보는거 보통일이 아니여서 좀 힘들어요

쪼이런니 |2024.12.26 23:24
조회 10,938 |추천 54
안녕하세요..곧 예비 중2 인 중1 입니다.

학교를 갈려고 아침에 일어나 바닥에 발을 들이면 개 오줌이 사방팔방 이구요... 신발장도 소변 대변이...ㅠ..

게다가 부모님께서도 손 때셨는지 강아지를 씻기지도 않으셔서 제가 케어하고 돌보는 중이긴 합니다. 근데 너무 힘듭니다.

저희 집에는 제가 세상에 태어나기도전에 부모님이 데려온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 강아지는 제가 초6때 까지만 해도 조용하고 온순하고 영리..? 한 그런 성격을 지닌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중1 초반 (3월 중반 즈음?) 그때서 부턴가 부르면 잘 달려오던 아이가 불러도 잘 오진 않더군요...ㅠ (귀가 멀어져서..) 그리고 세월이 지나고 지나 지금 이 상태까지 오게 된 것인데요.

일단 이 아이가 귀도 아예 안들리고, 눈도 뿌옇게 변하게 되고,
피부병에서 치매까지 온 상태라 밤에 계속 울고 짖고 돌아다니네요.
소변대변도 아무데나 싸구요...

공부할때마다 강아지가 소변을 싸고 오면 소변을 밟아 제 방에 들어와 전부 묻히고,

부모님께서도 처음엔 이 강아지를 돌보시며 노견이니 나이들어서 불쌍하다 하시며 계속 돌보셨는데 이제는 완전히 손 때신것 같으셔요..

집에만 들어오면 냄새나고...제가 쌍둥이 동생 2명이 있는데 (5학년,5학년) 잘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54
반대수2
베플ㅇㅇ|2024.12.28 10:32
와 부모님 진짜 이기적이다 쓰니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으면 진짜 오래전 신혼 때 부터 자식처럼 키운걸텐데 아프다고 나몰라라 하고 어린 쓰니한테 떠넘기네 강아지 너무 불쌍해.. 밑분 말처럼 기저귀 채우고 근데 자주 갈아줘야하긴 함 짓물러서 병원도 데려가보고 유튜브에 한번 찾아봐 보통 치매고 앞이 잘 안 보이는 강아지들은 펜스 쳐서 그 안에서 케어 많이 하시더라구.. 쓰니도 학교다니느라 바쁠텐데 강아지 케어하려고 하는 게 너무 기특하다
베플ㅇㅇ|2024.12.28 10:39
음... 강아지가 그렇다는 건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거에요. 지금이 지나면 다신 오지 않을 시간이고요. 저는 두 노견을 보냈었는데 힘은 들지만 마지막에 약해질 때 도움이 필요할 때 함께 해줄 수 있어서 돌봐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해야할까요. 실은 힘들어도 좋으니 계속 보고 싶어요. 근데 이제 없어요. 아기때부터 강아지와 같이 있었으면 추억이 많을텐데 마지막을 잘 보내보세요. 병들고 약해질때 그때가 제일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거든요. 좋을 때보다 안좋을 때 같이 있어주는 게 마음이에요. 떠나고 나면 많이 슬플 거에요. 머리 안 다치게 낮은 곳들은 뽁뽁이 붙여 놓으면 되고요. 소변은 기저귀 채우면 돼요. 방이야 뭐 닦으면 되죠. 별거 아니다 생각하면 또 별거 아니고 그래요. 동생들하고도 잘 얘기해서 조금씩 일을 나눠보세요.
베플ㅇㅇ|2024.12.28 10:27
나중에 무지개다리 건너고나면 미안하지않게 힘들더라도 지금 잘 돌봐주세요 힘내요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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