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 많은분들의 의견 들어보고자 결시친에 적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동네에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어요시부모님 모시고 자주 가는데, 분명 그때는 키오스크가 아니라 직접 주문을 받으셨어요.이번 주말에 시부모님 두분이 다녀오신다고 항상 먹는 메뉴를 알려달라하시기에어떻게 시키시라~ 말씀만 드리고 잘 다녀오셨겠거니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전화하셔서 이제 거기 못가겠다고 하시는 말씀이핸드폰 같은 걸 꼭 눌러서 주문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이 많이오니까 키오스크로 바꿨나 했습니다.
근데 직원분을 불러서 사용할줄 모르니 주문을 받아달라고 하니,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거로 주문하셔라보시면 어떻게하는지 아실거다 하고 쌩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하나 버벅버벅 거리고 있으니 옆 테이블에서 도와주러 오셨는데어머님이 누르다가 이미 해물찜 대자를 주문에 넣어버렸다고 알려주셨다 합니다.
주문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고사람도 많아서 옆테이블 음식도 안나왔던 때라 도와주러 오신분이 직원분께 메뉴 취소를 해달라고 하니테이블에 붙어있는 문구를 읽어보라 하더래요.
'들어간 주문은 취소할 수 없으니 신중히 주문하세요' 이런 문구라고
도와주신 분이 아직 음식 조리도 안했을텐데 좀 취소해주면 어떻냐고 얘기하는데안된다고 지금까지 아무도 취소해준적이 없다며 거절하니, 둘이 싸움이 날거같아 시부모님이 그냥 그걸 드시고 오셨대요.
이제 거기 못가겠다고 어디 무서워서 밥먹으러 못나가겠다고 하십니다.
저희야 당연하죠날때부터, 커올때부터 계속 신문물을 배우니 뭐가 생겨도 금방 쉽게 쓰죠.
근데 그게 어르신들도 당연한가요??한평생이 수기로 하다가 이제 겨우 몇년. 그거도 배우는게 빠르지 않을때 생긴 것들을당연히 숙지하고 사용할줄 알아야하나요?
좀 해주시면 덧나나요.어차피 자리로 온거 주문좀 받아주면 어떻고,아직 조리 시작도 안했는데 주문 변경좀 해주면 어떻고,꼭 이렇게 어르신들을 사회에서 민폐처럼 만들어버려야하는지.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죄송해서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