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낌이 오긴 시작한건
제가 첫 아이를 유산 했을때 하혈을 하는데
다음날 부산에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제가 하혈을 하는 바람에 놀러못가게 됐다고
온갖 짜증을 내더군요.
병원에서도 짜증을 냈고 친정엄마가 있는대도 그랬습니다.
이 후에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하러 가서
오랜 진통 끝에 도저히 안되서 제왕절개 해야 될거같다고
했더니 눈을 멀뚱멀뚱하며
그런 문제는 스스로 결정해야되는거지 자기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 할 수 없다더군요
제가 진통을 해도 다른 남편들처럼 초조함도. 걱정도.
아이를 낳은 저에게 고마움도 없었습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때 이혼 했었어야 됐어요.
결혼 생활 9년. 저는 스트레스로
얼굴에 안면마비가 주기적으로 오고
공황장애가 있습니다.
제가 살려고 시댁에 이 이야기를 하면
제 남편은 “정상”이러고 하네요
저도 더이상 참기 싫습니다.
온 세상에 질타를 받게 하든 이혼을 하고 끝장을 봐야겠죠
제가 참을 수 없는건 인간의 탈을 쓰고
그와 그의 가족은 죄책감과 미한함이 1도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가 정상이고 제가 미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