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개월 아기와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결혼 후 싸운적이 없었는데 아기를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다투는일이 일이 정말 많더군요...
정말 답답해서 글을 적습니다.
출산 후 아내가 육아휴직하여 아기를 돌봤고,
지금은 복직해서 둘 다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아기방에 싱글침대가 따로 있고, 아기는 본인 방에서 혼자 잡니다.
육아휴직해서 아기를 돌본 시간이 아내가 많아서인지
밤잠을 자다가 아기가 새벽에 깨면 엄마만 찾습니다..
저도 도와주고 싶은데 제가 가서 아기를 안아도 엄마만 찾아서 결국 엄마가 애를 달래야 달래지고..
아내가 애기랑 결국 같이 자면서 새벽에 달래다가 깊은 잠이 들면(새벽 2~4시 사이) 안방으로 넘어와 다시 잠을 잡니다.
우선 이번에 서로 다툼이 생긴 상황은
아내가 ‘새벽에 아기가 깨면 본인만 달래는 상황이 너무 힘들다’ 로 인한건데
저도 힘든건 다 이해하고 항상 미안해 하고 있었고..
그래서 육아에 더 열심히 임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만 힘들다고 생각하는거에 조금 서운하더군요.
육아외에 집안일들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음식하기, 집청소 등등
저는 제가 거의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집안일 할 동안 아기는 아내가 봅니다.
이번에 아내가 하는말이
본인도 이제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애가 계속 엄마만 찾는다고 본인만 새벽에 달래는건 아닌거같다. 요일을 나눠서 하자
(예를 들면, 엄마: 월화수목 / 아빠: 금토일)
그래서 그러면 집안일도 나눠서 하자. 라고 했더니 알겠다 하더군요.
사진은 제가 적어본 나눠서 할 집안일이고, 검은색으로 가린건 아기 이름입니다.
저희는 장모님이 근처에 사셔서 감사하게도 아기저녁밥은 해결해 주시고(아기 아침은 아내가 출근전에 우유먹이고 어린이집에서 아침간식(죽), 점심 해결) 저희 저녁밥도 주중엔 장모님이 해주십니다.
그외 요리는 주말, 공휴일 등(그 중에서 40%는 배달로 해결)
아내가 아예 집안일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아기를 보면 아내가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해놓으면 같이 빨래를 개고.. 등)
분리수거, 청소기돌리기, 음식물버리기 등은 제가 100%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기가 새벽에 깨는날이 종종 있어 아내가 피곤해 하니 집안일을 최대한 하는건데..
새벽케어에 불만을 얘기하니 당혹스러워서 집안일 리스트도 적어서 50대50으로 나눠서 하는거에 동의하냐고 말은 했지만
이게 정말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육아를 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쓴소리 모두 감사히 듣겠습니다 ㅠㅠ... 다들 어떻게 분담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