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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육아 분담으로 너무 많이 싸우는 3년차 부부

흐미 |2025.01.02 05:01
조회 21,627 |추천 8
안녕하세요.
19개월 아기와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결혼 후 싸운적이 없었는데 아기를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다투는일이 일이 정말 많더군요...
정말 답답해서 글을 적습니다.

출산 후 아내가 육아휴직하여 아기를 돌봤고,
지금은 복직해서 둘 다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아기방에 싱글침대가 따로 있고, 아기는 본인 방에서 혼자 잡니다.
육아휴직해서 아기를 돌본 시간이 아내가 많아서인지
밤잠을 자다가 아기가 새벽에 깨면 엄마만 찾습니다..
저도 도와주고 싶은데 제가 가서 아기를 안아도 엄마만 찾아서 결국 엄마가 애를 달래야 달래지고..
아내가 애기랑 결국 같이 자면서 새벽에 달래다가 깊은 잠이 들면(새벽 2~4시 사이) 안방으로 넘어와 다시 잠을 잡니다.

우선 이번에 서로 다툼이 생긴 상황은
아내가 ‘새벽에 아기가 깨면 본인만 달래는 상황이 너무 힘들다’ 로 인한건데

저도 힘든건 다 이해하고 항상 미안해 하고 있었고..
그래서 육아에 더 열심히 임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만 힘들다고 생각하는거에 조금 서운하더군요.

육아외에 집안일들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음식하기, 집청소 등등
저는 제가 거의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집안일 할 동안 아기는 아내가 봅니다.

이번에 아내가 하는말이
본인도 이제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애가 계속 엄마만 찾는다고 본인만 새벽에 달래는건 아닌거같다. 요일을 나눠서 하자
(예를 들면, 엄마: 월화수목 / 아빠: 금토일)

그래서 그러면 집안일도 나눠서 하자. 라고 했더니 알겠다 하더군요.

사진은 제가 적어본 나눠서 할 집안일이고, 검은색으로 가린건 아기 이름입니다.




저희는 장모님이 근처에 사셔서 감사하게도 아기저녁밥은 해결해 주시고(아기 아침은 아내가 출근전에 우유먹이고 어린이집에서 아침간식(죽), 점심 해결) 저희 저녁밥도 주중엔 장모님이 해주십니다.
그외 요리는 주말, 공휴일 등(그 중에서 40%는 배달로 해결)

아내가 아예 집안일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아기를 보면 아내가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해놓으면 같이 빨래를 개고.. 등)

분리수거, 청소기돌리기, 음식물버리기 등은 제가 100%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기가 새벽에 깨는날이 종종 있어 아내가 피곤해 하니 집안일을 최대한 하는건데..
새벽케어에 불만을 얘기하니 당혹스러워서 집안일 리스트도 적어서 50대50으로 나눠서 하는거에 동의하냐고 말은 했지만
이게 정말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육아를 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쓴소리 모두 감사히 듣겠습니다 ㅠㅠ... 다들 어떻게 분담하고 계신가요.
추천수8
반대수87
베플ㅇㅇ|2025.01.02 17:14
새벽 케어 힘듭니다. 반반하기로했다면 하면되겠네요... 새벽에 아이가 엄마만 찾는다고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넘기지말고 어느정도 해보시면 아빠도 찾습니다... 19개월인데 엄마만 찾는다면.. 아빠가 너무 아이에게 신경안쓴거아닌가도 생각해보셔야됩니다.
베플ㅇㅇ|2025.01.03 12:23
아내 육아휴직 동안 얼마나 애를 나몰라라 하고 푹푹 잤는지 알겠다. 애 못 달래는 아빠가 무슨 아빠냐 그냥 생판 남이지
베플ㅇㅇ|2025.01.03 10:02
잠을 못 자는게 제일 돌아버리는건데 그 와중에 본인이 집안일을 최대한 하고 있다하는게 좀 웃기네요. 쓰레기 일주일에 서너번 버리는거랑 청소기 쓱 미는거 10분이면 하는게 전부인데 그걸 최대한 한다고... 난 또 바닥 물걸/레질에 온 집안 대청소라도 하는줄 ㅎ 나라도 새벽케어 반땅하고 최대한 도와준다는 그 집안일 반땅 하겠다. ㅋㅋ 엄마만 찾는다는건 핑계고요. 데리고 자면서 케어하다보면 아이가 아빠도 따릅니다. 그럼 애 클때까지 새벽케어에 손 땔 생각이었음?
베플ㅇㅇ|2025.01.03 11:05
분리수거 쓰레기버리기 청소기돌리기가 가사 즁 제일 편하고 쉬운건데 이거 니가 한다고 집안일 다한다고 짖으면 웃기지 아재야. 장모님께서 저녁식사를 햐주신다니 싸가지없는놈 ㅉㅉ 네놈이 요리해서 대접해야지 러디서 어른에게 밥을 받아 쳐먹냐. 니 엄마아빠도 불러서 한달씩 번갈아가며 저녁밥 해놓고 ㅅ가라해라
베플ㅇㅇ|2025.01.02 21:20
아내가 아이를 직접 낳았잖아요. 그러느라 몸 망가진 거 아직 회복도 다 안 됐으니 당연히 님 보다 더 피곤하겠죠. 멀쩡한 산전 성인 여자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호르몬 수치도 아직 온전한 상태로 돌아오지 못 했을텐데요. 그러니 님이 좀 더 집안의 일을 하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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