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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첫 직장 이게 맞나

쓰니 |2025.01.06 15:14
조회 8,765 |추천 2

미안해 반말할게
06년생 20살인데 작년 10월부터 학교에서 카페로 현장실습을 했어 지금은 정직원으로 채용되서 일 하고있어 문제는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고 개인카페고 상권도 별로고 동네가 사람도 없고 좀 한적해
그리고 집이랑 거리도 2시간 왕복 4시간이야
면접볼때 카페에서 너무 일 하고싶었어서 내가 거리는 상관없다고 했는데 몇달지나니깐 너무 힘든거야
무엇보다 사람이 너무없어 난 음료만드는게 재밌고 나중에 창업할 생각이 있어서 취직을 했는데 손님이 3시간에 1분 올까말까야 점점 무기력해지고 나는 뭘 배우고싶은데 여기는 배울것도 없고 몇달을 이렇게 있어야 된다고 하니깐 우울해지는거야
쨌든 이게 너무 고민이라서 아빠한테 말을 했는데 아빠는 “네가 지금 2달동안 실습하면서 알건 다 알지 않냐” 아빠는 너한테 내일이라도 카페를 차려줄 수 있는데 거기서 일 그만하고 집 앞 빽다방 등 곳에서 몇달 일하는건 어떠냐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사장님한테 그만둔다고 말도 못하겠고 고민이야
아직 정직원으로 일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그만둬도 괜찮을까?
20대 첫직장 후회된다

추천수2
반대수21
베플ㅇㅇ|2025.01.08 07:50
이 시기에 카페를 차릴 생각을 한다고. 난 말리고 싶은데.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니네 아버지도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는 거라고 본다. 니가 카페를 한다면 너한테 필요한건 커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상권 분석 영업 회계 인테리어 감각이다. 커피 내리고 음료 만드는건 알바가 하는거야. 넌 사장을 한다면서 알바가 할일을 배우고 있는거고. 대부분 그러다가 다 망하는거야. 매일 일하면서 마이너스가 나서 파산한다고. 이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어? 가게를 차린다는건 회사를 운영한다는 거야. 니가 사장이면 커피를 만드는건 이차적인 문제가 된다고 사장이 신경쓸건 영업 마케팅 운영 이야. 커피나 음료 맛은 당연한거고. 그걸 직원들에게 교육 시켜야 하고. 너만의 개인 카페 만들어 니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와 느낌에 좋아하는 음악틀고 니 레시피의 음료를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은거? 그건 생계나 일을 빙자한 취미 생활인거다. 취미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정도 매출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게 차릴 마인드가 아니라고 넌 지금. 니네 아빠도 마찬가지고. 니네 사장님을 봐봐.. 얼마나 속이 타겠냐. 그런 생각으로 접근하면 너도 그렇게 된다고. 카페는 매일 운용되는데 니 인건비는 커녕 적자만 난다고. 이미 포화된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렇게 접근하면 빚더미에 앉는다. 정신 차려.
베플ㅇㅇ|2025.01.08 09:30
창업할 생각이 있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네. 내가 여기 사장이라면 어떻게 손님을 끌어올지 고민을 해봐. 실제 적용해서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도 해보고. 내가 진짜 사장이 되면 테스트 할 여력도 없을걸? 통장 -치고 있는거보면 아무생각 안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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