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30대 중반 아저씨야(결혼했음) ㅎㅎ
그냥 이제 40대가 되어가는구나 하다가..
갑자기 첫사랑이 떠올라서 끄적여봄
이 얘기는 2006년 겨울시작된 이야기야
내가 살던동네는 근처에 중고등학교5개와 대학교가 같은
재단이라서 한곳에뭉쳐있는 곳이였어
나는 그곳에 살던 운동부 양아치 학생이었어ㅜㅠ
동네에서는 유명한 문제아 였고 ..
고2 겨울 기말고사 기간에 친구놈들이 공부한다고
대학교 도서관에 가있던날이였어
나는 운동부라서 공부는...저멀리 던져놨으니까
그냥 친구들 보러간거였어
도서관 벤치에 않아서 담배를피고있는데
쪼만한 여자애가 앞에서 알짱알짱거리는거야
내쪽을쳐다보면서 (시비거는줄..)
10분정도 지났는데도 앞에서 계속 안절부절하면서 알짱알짱거리길래...내가먼저 말을걸었어
ㅅㅂ! 너뭐야?? 라고...
전형적인 양아치처럼... 말을걸었어...
네?? 저요?? 그 쪼만한 여자애가
놀라서 눈이 토끼처럼 커져서 말하더라고
그표정이 19년이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해ㅎㅎ
알짱알짱 거릴때는 자세히안봐서 몰랐는데..
말걸고 보니까 큰눈에 뽀얀피부에 그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있더라고....정말 귀엽고 예쁜 여자애였어
놀란 여자애한테 또 말을걸었지..(왜그랬니...)
뭔데 자꾸 알짱알짱거리냐??
야 일로와봐!
네...저요? 다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더니 내쪽으로 축늘어져서 시무룩하게 걸어오더라고
왜 부르셨어요?...
너 뭔데 자꾸 쳐다보면서 알짱거리냐?
(크 내가봐도 양아치넹)
뭐를 잃어버려서요ㅠㅠ 울먹이는 얼굴로 말하더라
너 뭐잃어버렸는데?
그건 말하기 싫어요...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 이제 가봐야되서요...가도될까요?...
그래 꺼져라
무관심하게 말하고 보내줬어
이게 그사람과 첫만남이었어..
그날 집에와서 잘라고 누웠는데
그 여자애 생각이 자꾸나는거야....
사귀고싶다 이런감정은 아니였던거 같아ㅋㅋ
쪼만한게 그때 표정 귀여웠는데ㅋㅋ 이런느낌?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호감이었던거 같아
이러케...며칠지나니까
한번더 그 표정 보고싶다로시작해서
그냥 보고싶다가 되더라고ㅎㅎ
그래서 만났던 도서관으로 가서 마냥 기다렸어ㅋㅋ
기말고사기간이니까 다시공부하러오겠지?
이생각을하면서ㅋㅋ
하지만 만나지못했어....ㅜ 안보이더라고..도서관에서ㅜㅜ
그렇게 한달정도 틈만나면 도서관에 갔던거같아...
만나지는 못했지만ㅠㅠ
그날도 도서관에 갔다가
근처 PC방에 게임이나하러갔어 (워3 유즈앱 파오캐)
몇시간 지났을거야 ㅋㅋ 자꾸 옆옆자리 사람이 빤히쳐다보고있는거야ㅋㅋ
집중안되서 나도 옆옆자리를 힐끔봤어
그러다 계속 쳐다봤어....옆옆 자리에서
액셀로 무언가를하고있는 그 여자애를..쳐다보다가
말을걸었어ㅋㅋ
야! ㅅㅂㄴㅇ 또 왜 쳐다봤냐?(아 ㅅㅂ 나 진짜 양아치였네..)
아.. 그게....말 걸라고했는데 게임에 너무 집중하는거
같아서 타이밍을 놓쳐버렸어요
그래서 왜??
저 보러 도서관에 몇번오셨죠??
아닌데 내가 너를??
어 맞는거 같은뎅....??
공부하러 도서관에 오실꺼 같지는..않으신데
그러니까 내가 너를 왜 찿아?ㅋㅋ
음....저 예쁘잖아요???ㅋㅋ
ㅅㅂ ㅋㅋㅋ 그걸 니 입으로 잘도말하네ㅋㅋ
서로 웃었어ㅋㅋㅋ
너 예쁜거맞아ㅋㅋㅋㅋㅋ
너 찾아간건 맞는데ㅋㅋ 너 예뻐서는 아니였어ㅋㅋ
그럼 뭔데요?!
귀여워서?ㅋㅋㅋㅋ
그게뭐에요ㅋㅋ 그게 그거 아닌가?ㅋㅋ
비슷한거네ㅋㅋㅋㅋ
근데 너 어디학교다니냐??
##과 2학년이에요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고 그걸 물어봐여ㅋㅋ
오빠는 무슨과에요?
아....내가오빠야??ㅋㅋ
어 아니에요?!
너랑 동갑이야ㅋㅋ
그사람에게 했던 첫번째 거짓말이야..나이를 속였어..
쓰다보니 두서없네요..ㅋㅋ
반응 좋거나 다음에 또 첫사랑 생각나면 이어서 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