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조언 좀ㅠㅠㅠ
나는 올해 갓 24살 모쏠임.
근데 한달 전에 혼자 카페 가서 놀면서 사람 구경하는데..
저쪽 테이블에 남자 한 명이 ㅈㄴ 막 차은우급처럼 잘생긴 건 아닌데
일반인 중에 중상위권 정도로 매력있게 남자답게 잘생김.
근데 나는 모쏠이기도 하고 연애 생각 딱히 없어서 그냥 잘생기셨다~하고 쉬는데
나 카페 나갈 때 쯤에 그 남자분한테 번호 따였거든...?
결국 서로 연락하고 썸 타고 연애까지 하고 있단 말야...
남친도 모쏠 첫 연애
나도 모쏠 첫 연애
남친 학벌도 좋고 성격도 좋고 얼굴도 잘생김
근데 문제가 남친이 모태신앙 + 부모님이 목사임 ㅅㅂ.....
나 평소에 기독교 개극혐하고
중고딩때도 기독교인 애들이랑은 거리 둘 정도였는데..
이게 사람 자체가 좋다보니까
나도 막 안달나고 보고 싶고 그렇단 말야
그래서 종교 문제는 좀 흐린눈(모른 척) 하게 됐거든..?
그렇게 남친이랑 한달 정도 사귀가가 스스로 놀랐던 건,
교회 극혐하던 내가
남친이랑 교회 데이트도 해보고 싶다~ ㅇㅈㄹ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라는 거..?
지금 남친 너무 잘생기고 착함.. 배려심도 많고.
근데 여기서 문제인 게..
내가 그동안 교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가
아주 가끔 갑자기 딱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가...
‘아 쟤 교회 다니지...’
‘일요일 오전에 항상 교회 가지..’
‘신도 없는데 왜 저래 진짜...’
‘쟤네 부모님이 목사인데, 교회 운영하면서 돈장사 오지게 할듯’
ㅇㅈㄹ... 하...ㅋㅋㅋㅋ
ㅇㅈㄹ 생각 드는 게
내 본인 스스로한테 너무 한심하고
남친한테 미안하고
남친 좋아하면서도 이런 생각하는게 진짜 ㅂㅅ같음...
하 어떡하냐...
너네도 비슷한 경험 있어?
너네들이 절대 싫어하는 특징 가진 남친 사귄 적 있어??
아 그리고 남친 부모님이 목사인데,
목사 집안이면 세금도 안 내고 교회 사람들한테 헌금 걷어서 현금 장사해서 집도 좀 그래도 중산층 정도로 부유하지 않음...?
남친 종종 나한테 “우리집 돈 없어...”
“우리집 그렇게 잘 사는 건 아니야...”
ㅇㅈㄹ함..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