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때마다 집나간다는 남편 나가라고 했더니
ㅇㅇ
|2025.01.22 11:41
조회 100,552 |추천 600
수틀리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고성에 막말에 분노 주체 못하고 매번 자기가 꺼질테니까 알아서 잘 살아보라고 집 나가겠다고 하는 남편
그럴때마다 다독거리며 앉혀놨는데 내가 이 나이에 뭐하는건가 애새끼도 아니고 다큰 어른을 왜이렇게 해줘야되나 현타와서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갈라서자 다짐했던 차..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한 작은 일에 또 꽂혀서 눈뒤집히고 난리치다가 집 나간다고 하길래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멈칫하길래 모른척 냅두고 내 커피 내리면서 할일 하고 있었더니 짐싸들고 후회할거다 소리지르면서 나가더라고요.
막상 나가니 평화롭고 조용해서 커피 마시면서 앞으로의 계획 메모도 좀 하고 쉬고 있는데 2시간 만에 짐 들고 그대로 돌아왔어요.
뭐 놓고 갔나 했더니 안방 가서 짐 다 풀고 침대 차지하고 누워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혀요.
업다운 심하고 분노조절 못하고 막말에 한번 삐치면 기본 일주일 말안하고 동굴에 들어가있다가 나오면 다정한 사람으로 바뀌고 그러다가 또 작은 일에 혼자 분노주체 못하고 반복.
그만둬야겠어요.
내가 불쌍해서 안되겠어요.
언제 어떤 것 때문에 터질지 몰라서 기분 맞춰주고 눈치봐야하는 이 생활 지옥같아요.
결혼전에 알았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텐데 너무 억울합니다.
반드시 그만둔다는 다짐 차원에서 글 남겨요.
- 베플ㅇㅇ|2025.01.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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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떤 것 때문에 터질지 몰라서 기분 맞춰주고 눈치봐야하는 이 생활 지옥같아요. 아 이거 진짜 안당해본 사람은 모름. 내 전남편이 딱 이랬는데 난 어느날 가슴이 꽉 막히고 쌍코피가 갑자기 터지더니 안멈추는 것임. 이러다 내가 암걸려서 죽을 거 같아서 바로 친정감. 엄마아빠가 걱정할까봐 얘기 안하고 있다가 그날 얘기했는데 왜 참고 있었냐고 화내시면서 당장 갈라서라고 하셔서 일사천리로 이혼 진행됨. 그거 답없어요. 고쳐지지도 않고. 님아 맘 약해지지 말고 끊어내고 행복해지세요 화이팅.
- 베플신박하다|2025.01.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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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고치느니 내가 놓는게 빠름. 그리고 분명히 쟤네 집에 쟤랑 똑같은 사람 2명이상 있을거임.
- 베플ㅇㅇ|2025.0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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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도 똑같음 그런데 시댁식구들이 다 저럼. 난 남편의 저런 성격 전혀 못본 상태에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바로 시아버지 저런 성격 때문에 시어머니 집 나가시고 시아주버니도 이혼당함. 그리고 시누도 저모양이라 한번 이혼당할 위기였다가 겨우 살고있음. 이 모든 일이 결혼하고 2년 사이에 일어난 일임. 남편한테 너도 이혼당하고 싶지 않으면 시댁에 발 끊고 성질 고치라고 했고 지금은 잠잠한 상태. 애는 당분간 안가질 예정. 생각하니까 또 짜증나네.
- 베플ㅇㅇ|2025.01.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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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 남편도 그러는데... 자기 맘에 조금이라도 안드는거 있으면 기분나쁜 티 팍팍내고 짜증내고 트집잡고... 홧병이 왜 생기는지, 정신병이 왜 생기는지 알거같음. 애만 아니였음 짐 싸들고 절에 들어가고 싶음.
- 베플ㅇㅇ|2025.01.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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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사는 건 지옥같았다고 떠날 때 꼭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