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한 x은 몸조리 필요없다고 한 할머니
쓰니
|2025.01.30 15:17
조회 52,859 |추천 163
이번 일이 저와 저희어머니에게 잘못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기 위해 노력하였고 추후 이 글은 가족들과 볼 예정입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집안 이야기부터 해야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다 세세히 말할 순 없지만 큰것들 위주로 얘기하겠습니다.
저의 친가쪽 할머니는 아버지가 중학교 때 재혼하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자식들인 큰아버지, 아버지, 고모는 모두 지금의 할머니의 자식들이 아닌 '이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자식들입니다.
할머니는 흔히 말하는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저희 집안만 말하자면 어머니는 제왕절개로 저를 낳으셨고 그때 몸조리를 아버지가 할머니께 부탁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출근하시면 할머니는 '제왕절개한 X은 몸조리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흔한 미역국 하나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할머니는 저를 안고계셨는데 저를 다른 모르는 사람에게 덜컥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기를 안아보고 싶다고 했다고요. 이것은 엄마가 큰소리로 뭐하는 짓이냐고 따져 물어서 잘 해결되었지만 어머니가 뭐라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제가 어릴 적 자기 생일상에 불러서 차려놓은 거라곤 김치와 밥뿐이고 나머지는 어머니의 몫이였습니다. 10명이 넘는 식구들의 음식을요.
이건 어머니에서 끝나지 않고 저한테도 파장이 일었습니다. 저는 할머니에게 손주같은 대접 하나 받아본 적 없고 밥 한끼 제대로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받은 거라곤 가족 모임 때 마다 받은 용돈 뿐입니다.
그리고 외손자, 친손자 모두 5명 뿐인데 아직도 사촌언니와 저의 이름을 헷갈리게 부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손녀와 할머니 간의 정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본 사건은 어제 발생했습니다.
보통 큰집에서 저희는 차례를 지내는데 어머니는 이때 몸이 아파 가지 못하셨고 저와 아버지만 가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할머니는 계속 저에게 '엄마 대신' 설거지를 니가 얘기해라. 라고 몇번 얘기하셨어요.
큰집 식구들이 '@@이는 무슨 죄냐. 나도 하기 싫은데 하지 말아라.' 라고 말려주셨고 그때 아버지는 '@@이 집에서 청소고 설거지고 다 잘한다'라고 말하신게 답니다. (이때 적극적으로 제 의사를 말하지 않은 것은 이 자리에 작년 9월에 결혼한 형부가 계셨고, 새로운 가족이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제가 이런 일을 보이면 형부께서 어떻게 생각할지 판단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큰집 식구들에게도 피해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저는 이 일을 집에 와 어머니에게 알렸고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할머니께 전화로 '당신이 뭔데 내 딸에게 설거지를 시키냐'라고 언성을 높이셨고 할머니는 이 얘기를 고모, 큰아버지에게 다 알렸습니다.
아버지도 저에게 화를 내시면서 '내가 충분히 말렸고 엄마(저에겐 할머니)한테 그런 말 하지마세요 말할 수 없다. 너가 일을 키웠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엄마 대신이란 말도 싫고, 왜 내가 거기서 그런 말을 들어야겠는지 모르겠다.' 라고 했고 아버지는 '계속 이렇게 된 이상 너를 더이상 딸로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덧붙여 '내가 일하고 왔을 때 니가 현관에서 인사하지 않는게 싫었다.'라며 저의 싫었던 점만 늘여놓았습니다. 저녁식사 담당은 저였는데도 말입니다.
더이상 대화가 되지 않아 저는 아버지와 더이상 대화하지 않았고 고모는 밤늦게 저희 어머니께 전화해
'니 X이 뭔데 우리엄마한테 당신이라고 얘기하냐. 니 부모 농협에서 사기쳐서 도망갔다며? 너도 똑같은 사기꾼이구나.' 라고 서로 폭언이 오갔습니다.
(저희 외할머니, 할아버지는 사기꾼인 적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도 그런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또한 고모는 해당 당사자도 아닐 뿐더러 현장에 없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서로 이혼하겠다고 했고 아버지는 이 상황을 전혀 납득하지 못하십니다.
뭘 잘못했냐고 오히려 저와 저희 어머니를 이상한 X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집안 식구 대대로요.
글이 길어졌지만 읽어보시고 저희의 잘못인지 판단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글) 댓글에서 빨리 이혼했어야지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머니도 이혼하지 않으려고 했던 건 아닙니다.
앞서 말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어머니가 이혼서류까지 가져오면서 '도장찍고 이혼하자'라고 말을 해도 법원까지 서류가 제출된 적 한번도 없습니다.
- 베플ㅇㅇ|2025.01.30 16:28
-
제왕절개한년은 밥먹을 필요없다고 했을때 바로 이혼했어야지.여태 다늙을때까지 네네굽신굽신 하고 살아주니까 미친정신병자같은 친가식구들이 저지랄아님?어차피 맞벌이라 엄마입에 풀칠 못할거아닌데 이혼하고 엄마하고 살아요.나같으면 애비고 할매고 다 뒤집어엎었다.
- 베플ㅇㅇ|2025.01.30 16:00
-
가족들이 다 정신병자인가..
- 베플아줌마|2025.01.31 01:05
-
금수들이랑 뭐하러 만나요? 어머니의 이혼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