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첫댓글 달려서 그러는데 제가 애 없이 우리끼리 놀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긴 해요애 데리고 나오는거 싫어!!! 이렇게 매몰차게는 못해도 부정적으로 얘긴 합니다..
배경설명 대충 할게요
- 34살 여자 4명이서 근 20년지기 절친임- 2명은 기혼에 미취학 아이 1명씩 있고, 2명은 미혼임- 그동안 다투거나 사이 멀어진 적 없음
- 서울/충북/경기 다들 떨어져살아서 자주는 못보지만 단톡방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1년에 1~2번은 얼굴 봄.
제가 불편한 상황은1. 1년에 2번도 안되는 모임 자리에 애를 데리고 나오려고 하는 기혼친구들 태도보통 애 있는 친구쪽 동네까지 가서 만남.근데 기혼 친구들이 꼭 본인 애를 이 모임에 데리고 오려고 함. 다들 워킹맘에 사는게 바쁘니 1년에 많아야 2번, 기껏 만나야 1년에 1번 만나는데 그 자리에 애를 데리고 나오려고 함. 남편한테 애를 맡기면 불안하다고 함. (이게 제일 이해가 안감. 남편이 집에서 쉬는 날인 주말에 만나는데 그 몇시간을 못 맡김)이 모임 중에서 저와 다른 미혼친구는 애기들하고 잘 놀아주고 귀여워하는 편임.근데 저는 애 귀여워하는건 귀여워하는거고, 성인들끼리 1년만에 만나서 얼굴보는 자리인데 24시간도 아니고 4~5시간도 채 안되는 그 짧은 만남의 시간에 애를 꼭 데리고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됨. 저번에 기혼1명이 애 데리고 나왔는데 밥 먹는것도 메뉴 자극적이면 안되고, 밥 먹다가 흘려, 엄마 물 줘 등등 애 케어하느라 대화에 집중하기 힘듦.애가 유치원 이제 들어갔는데 30대 성인 여성인 나보다도 잘먹음. (밥값은 우리 애기껀 내가 낼게도 아니고 그냥 친구들 4명이서 다같이 n분의 1임)저는 "애 없이 자유롭게 놀자"고 대놓고 말하는 편이고,다른 미혼 친구는 "(쿨하게)그래 애 데리고 나와~^^" 이런 스타일임
2. 애들 다 데리고 키즈펜션으로 놀러가자는 친구들(나만 빼고 다 호의적)대화하다가, "주위 보니까 결혼하고 친구들끼리 펜션이나 호텔잡고 호캉스하고 이러는거 보니까 (애엄마인 친구들이 본인들도)그렇게 나가 놀고싶다"고 함.갑자기 기혼친구가 애들 다 데리고(미취학 총 2명) 키즈펜션 잡아서 놀러가자고 함농담삼아 재미로 한 말인줄 알았는데 진심임저 말고 다른 미혼 친구도 그래그래 재밌겠다 ㅋㅋㅋ 하며 동의함저는 "보통 애들은 아빠가 보고 엄마들만 놀러나가지 않냐"고 하자 그건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다고 함. 기혼친구 왈 나는 애아빠한테 하루 맡기는거 불안하고 싫다고 함.
대충 이런 상황들이에요
제가 애가 없어서 속좁게 이해 못하는 걸까요?
당연히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친구들도 육아하느라 바쁘고 힘들 수 있죠
근데 몇 번 만나지도 못하는 30대 중반의 바쁜 사람들인데
꼭 애 데리고 나와야하나요? 아이 엄마, 미혼, 기혼 할 것 없이 의견들 좀 팍팍 주세요 저 진짜 답답해죽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