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테고리에 적을 내용은 아닌것 같지만...
인기가 많은 카테고리이니 여기에 써봅나다ㅠ
이틀전만 해도 산후우울증 없이 애기 낳고 잘 있었어요.
남편도 육아 및 집안일 잘 해줘서 큰 다툼 없이 지내다보니 남들 다 겪는 산후우울증은 없이 넘어가나...? 싶었고 크게 예민한 아기는 아니여서 새벽에 아기 돌보는것도 엄청 크게 힘들다고ㅠ느끼지 않았어요. 주변 사람들도 어쩜 그리 좋아보이냐며 얘기했을 정도로...
그런데 명절때 아버지와 크게 다퉈서 화해하지 못하고 연락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는데
자꾸 아버지의 화난 모습이 생각나서 미치겠고
아기에게 맞춰서 생활하는거에 별 생각없이 보냈었던 이전과 달리 오늘은 왜 이렇게 살아야되지? 싶고
새벽에 혼자 아기 보다가 자는게 너무 싫어서(아기방에서 저랑 아기 / 안방은 남편 혼자 자고 있어요) 안방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안방 침대를 만지작 거리고
아기 낳고 음악은 듣지 않았는데 아기 재우려고 방에 들어가서 슬픈 노래 찾아듣고 싶어서 이어폰을 챙기고 그랬더니
남편이 하루아침에 달라진 저를 보고 여보 왜그래?? 갑자기? 이러는데 그때서야 저도 제가 아? 나왜이러지? 싶더라구요...
남편이 장인어른과의 일로 산후우울증이 찾아온거 아니냐며 그러는데 에이~ 하루아침에 오고 그런거 아닐거야 하면서 넘겼는데
저도ㅜ오늘 제가 생각이나 마인드가 바뀌어버린것 같아서...오늘따라 아기도 많이 보채네요...
진짜 산후우울증이 이런거야...? 싶고
하ㅠ 심해지면 상담을 받아야되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