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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해달라는 부모

쓴니 |2025.02.02 08:51
조회 63,143 |추천 255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 다닌지 이제 2년반 조금 넘은 스물넷입니다.
아버지가 돈 때문에 힘든지는 제가 대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힘들기 시작하셨어요. 기숙사비 낼 돈이 없어 못갈뻔했거든요.
뭐 이렇게 어째저째 졸업을 하고 그와 동시에 바로 취업을 했어요.
저희 엄마아빠는 제가 어렸을때 이혼 하셨고,
저 어릴때 아버지가 재혼 하셨어요 근데 새엄마가 저랑 같이 살기 싫다해서 전 친할머니와 중학생때까지 살았고, (이때 자식2명 더 낳았어요)아버지는 저한테 미안하셨는지 거의 매일 저녁에 할머니집 와서 저 얼굴보고 가고 뭐 .. 풍족하게 까진 아니였지만, 저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해주시면서 그렇게 자라왔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집을 짓는다는거에요
그 가정에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너무 불편하고 눈칫밥 먹고 힘들게 살았거든요 밥도 편히 못 먹었고 방에 틀어박혀 살았어요.. 트러블도 당연히 많았구요.
그래서 빨리 취업하면 돈을 모아서 빠른 시일내에 이 집을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취업을 했어요
첫월급이였는데.. 절 부르더니 사정 얘기하시면서
100만원을 빌려달라하더군요 다음달에 바로 준다고.
그다음엔 적금 있냐 부터해서.. 저한테 돈 얘기를 하기 시작 했어요 .. 이때는 저는 칼같이 거절했어요
이미 제 인생은 저 혼자라고 생각했고 이 집구석에선 내 편. 내 가족은 없다라고 생각했기에 앞으로는 이런일 없으면 좋겠다 힘들거 같다 이런식으로 말하니 니가 아버지한테 어떻게 그럴수있냐 오죽하면 자식인 니한테 말하겠냐며 등 언성이 높아지면서 투닥거리게 되었는데 결국 , 끝은 불효 소리 들었어요.
그래도 저는 제 계획이 있었고 목표가 있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이 뒤로는 계속 집에서 얼굴을 보아야하니까 너무 지옥이였어요..
그 뒤로 제가 돈을 모아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또 전화와서 이런저런 힘든 상황 설명을 하시면서 돈 600정도를 매꿔야된다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는 현재 세무사쪽 일을 하시는데 들어가면 회사에서 주는 돈이 있나봐요 그걸 매꿔야하는데 6개월에 한 번씩 끊어서 내겠다 부탁 드렸었는데 그걸 담당자가 까먹어서 당장 큰 돈을 내야한대요
요즘 경기도 안좋고 이제 더이상 빌릴대도 없고 카드도 막혔고 대출도 안된대요 (+새엄마도 당연히 대출 안되는거 같고(일 안해요) ) 고모들.친척들한테 물어봐라고 해도 이제 바닥까지 빌릴데가 없는거 같아요 진짜 한숨만.. 그러고는 저보고 직장인대출 1500~2000정도 빌려서 상환기간 최대 36~48개월 최대한 장기, 원리금균등상환으로, 대출신청 후 입금까지 어느정도 걸리는지 물어봐라고 하더라구요.처음엔 전화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안나왔어요.일단 카톡으로 방법 보내보라하고 끊고 주변지인들한테 말하니, 다 극구반대하더라구요 이때 상황파악이 됐어요 어쨌뜬 그 뒤로, 전화로 딱 잘라 거절하면 있는말 없는말 다 들어야될거고 피 튀기는 싸움이 될거같애서 예전에 말싸움 했던 기억도 나고 길게 얘기하기 싫어서 카톡으로 거절을 몇번을 했는데도 계속 연락오고 오죽하면 이러겠냐 망한게 아니고 일이 꼬여서 지금 몇개월만 그런거고 아버지가 너를 지옥 구덩이속에 쑤셔넣겠냐 나중에 계약금 4천 들어오면 한 번에 갚을거고 충분히 대출변제가 되니까 얘기하는건데 몇 억을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라면서요..
제가 전화 안받는거에 서운하다고 와있네요
또 전화오고 카톡오고 하.. 미치겠습니다 진짜.. 맘 같아선
앞으로도 안보고싶은데 제가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을까요..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연락 올 때마다 미치겠어요 너무 나약한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추천수255
반대수4
베플ㅇㅇ|2025.02.02 10:29
아빠는 주변 아는 모든 사람에게 돈을 다 빌렸고. 모든 대출과 카드.. 털어보면 억대도 나올수 있다고 봐. 더 이상 혼자 힘으로 빌릴데가 없는거야. 거꾸로 말하자면 갚을 능력도 안돼. 니 아빠를 뭘 믿고 4천을 입금을하며. 입금이 된다한들 니돈부터 갚겠나?? 1500~2000을 36개월 48개월로 해달라는 사람인데. 결국은 그 돈 니가 다 떠 안게 될꺼야. 지금도 빚의 더미에 깔려서 허덕이고 너한텐 헛소리 하는거야. 저런거 수십번 봤다..내가 50대후반이거든. 언제 생긴다..꼭 갚는다. 절대.. 네버..못갚아. 돈이 생길꺼란걸 미리 계획하고 남의돈을 땡겨 쓰는 사람은 결국은 망하고 쓰레기가되 버려.돈을 못갚아서. 내 손 안의 내 돈이 아닌건 계획해서 쓰질 말아야해. 빌.려.주.지.마. 그리고 손절해.
베플ㅇㅇ|2025.02.02 13:43
지금 오는 문자들 카톡들 지우지 말고 많이많이 모아두고 캡처도 해두세요. 나중에 이사하고나서 행정복지센터에 님 집주소 가족이 모르게해달라고 신청할 때 증거로 쓰세요. 고생이 많네요.
베플줌마|2025.02.02 10:36
이사 갈 수 있음 본가와 먼데로 이사가거나 연락 끊고 살아요. 진짜 힘들면 새어머니가 나가서 돈 안벌수가 없죠. 그리고 연락 아예 끊어 버리고 전번도 바꿔요.
베플ㅇㅇ|2025.02.02 12:34
쓴이는 의지할데가 없어서 앞으로 혼자 살아가야하는데 그럼 돈이있어야함. 돈주면 호구. 늪에 빠지는거고 아빠랑 같이 망하니 칼같이 끊어내야됨. 돈으로 자녀에게 죄책감 주는건 부모아님
베플ㅇㅇ|2025.02.02 10:47
확실히 곧 들어올돈이면 2.3.4금융이라도 가야지 저건 개뻥 구라 사기입니다 부모복없네 고아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게 남은 님인생 그나마 덜 해로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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