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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이 혼자 미용실에서 10만원짜리 매직이 가능한가요?

날고싶다 |2025.02.03 04:30
조회 112,747 |추천 9
오늘 있었던 일이네요..
내용이 길어질거 같은데
잠도 안오고해서 기재해봅니다.

우선 간단하게 아이 설명을 먼저할게요.
아이가 지금 중학교1학년 남아에요.
초5부터 머리 자르는걸 싫어하고 미용실 가는걸 싫어해서 커트에서 점점 길어서부터는 제가 독학으로 집에서 파마를 해줬어요. 애들 머리고 대략 컬만 잡는거라 초보티 별로 안났고 친구들이 귀엽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본인도 만족스러워했구요.
아이가 잘생긴건 아닌데 피부가 하얗고 오랜 운동으로 체격이 좋아요. 제가봐도 귀여웠구요.
근데 애들 머리결은 손상이 덜돼서 파마도 한두달밖에 안가고 풀리더라고요. 근데 머리숱이 많고 제가 초보니 마는데만 한시간ㅋ 대기 한시간. 중화제하고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커갈수록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4번쯤? 말아준거 같네요.

그렇게 계속 길러서 중학교 입학할때 긴단발..
입학하면 당연히 자를줄 알았는데 두발자율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거짓말했어요. 학교에 전화하니 자율화 아니라 하더라. 그래서 겨우 자른게 커트보다 길고 단발보다 짧고 뒷머리 아래만 목선까지.
그리고 입학했더니 긴머리가 몇보이더라구요.
그때 애가 좀 삐졌었어요.;;

지금부터. 얘기 시작이에요.
아이가 머리를 1년동안 길러서 또 긴단발이 됐어요.
중간에 자르라고해도 절대 안자르길래 그럼 뒤라도 다듬으라해서 한게 몇달전에 진짜 살짝 자르고 왔고
그사이에 또 자라서 오늘 컷하기전에 뒷머리는 어깨에서
10센티는 내려오는길이였어요.

아이가 낯을 가리는데 양옆에 머리를 커튼삼아 얼굴을 감추는거 같아 너무 싫었어요. 평소에도 고집없고 말 잘듣는데 머리컷만 그리 고집 부려서..오늘 울면서 제발 자르라고 하소연 했더니 짜증내면서 미용실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평소엔 말 잘듣는데 그냥 둘걸 그랬나하는 맘에 미안함이 커지더라고요.ㅜ

아이가 다니는 미용실은 집에서 10분거리에요.
아이만 혼자 거기 다녀요.
2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안오길래 톡했더니
매직하고 있다고 톡이 와서 어이없었어요.
그럼 안잘랐다는거니까.
근데 아이 머리결 좋거든요. 머리숱이 많긴하지만 그래도 선천적으로 결이 좋았어요.
매직 비쌀텐데 금액 물어봤냐했더니 10만원이래요.
이걸 아이가 혼자 결정했다는거에 놀랐어요.
얼만큼 남았냐고 했더니 중화제만 하면 된다고해서 미용실로 달려갔죠, 같이오려고.
근데 가니 거의 끝나서 마무리 단계에요.

뒷모습보고(사진) 이게 뭐냐고했더니
머리가 자라는 방향이 달라서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이게 매직한 머리냐고 뒷모습이 하기전이랑 같지않냐고
뒤에를 더 다듬어서 예쁘게 해달라고 했더니.
본인 업무시간 종료가 이미 지났다.
아이가 머리 짧아지는걸 원치 않아한다.
볼륨매직한게 아니라 매직이라 이렇게 밖에 안나온다는.

너무 어이없는거죠.
아이가 늦게 가서 매직 시간 계산했을때 분명 시간 안나왔을텐데 돈벌려고 한거면 최선을 다해야죠.
아이가 머리를 컷하기 싫어하더라도 다듬어야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고 설명하면 알았다고 했을텐데..
다듬어도 어깨선정도에요.
아이는 가서 남자머리 해주세요 했다는데 숱이 많아서 머리가 너무 붕뜨니 매직하면 될거 같다고 머리하시는분이그랬다는데..이게 말이 되나요?
10만원이라고하면서 부모님한테 확인전화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괜찮다고 했다고.
이게 문제가 안되는지 묻고 싶네요. 돈을 떠나서 머리도 맘에 안들고 아이 혼자갔는데 매직을 권한것도 이해가 안돼서요. 머리 예쁘게 됐으면 이렇게 화나진 않았을거에요.
사진 첨부합니다.


추천수9
반대수359
베플ㅇㅇ|2025.02.03 11:34
매직이 문제가 아니고 중1 남자애가 단발머리.. 대화를 좀 해보세요 정삿적이진않자나..
베플남자ㅇㅇ|2025.02.03 10:38
아이가 짧은 머리 원치 않는다잖아. 쓰니가 지금까지 아이한테 이발비용 한 푼 안들어가서 혼자만 만족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0만원 들어가니 아까워서 쓴 글이라고 밖에 안 느껴짐.
베플ㅇㅇ|2025.02.03 11:15
본인의 아이가 원해서 한거를 왜 사장님을 잡으세요?ㅋㅋㅋ 아이한테 제대로 교육을하세요. 그런 큰 돈 쓸 때는 부모님한테 확인하면 좋겠다. 라고
찬반ㅇㅇ|2025.02.03 20:31 전체보기
아니 지금 2025년이라니까....머리 길어서 문제가 아니짆아.. 학교 교칙도 어긋안나는데 그걸 속여서 머리 자르게 해놓곤 환불받으려고 글쓰는것도 조카 어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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