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화해를 안해요
ㅇㅇ
|2025.02.08 19:14
조회 14,448 |추천 0
같이 봅니다. 너가 맞네 내가 맞네 싸우기 위한 글이 아니라 서로를 어떻게 하면 이해할수 있는지 위한 글 입니다. 비난보단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용은 간단히 쓸게요.
아내가 싫어하는 남편의 지인이 있음.
지인이 아내한테 잘못을 저질렀는데 아내가 모든 모임에서 지인이 자신한테 한 잘못을 다 오픈함.
아내는 ‘남편이랑 지인이랑 관계에 대해선 터치하지 않겠지만 난 지인이 싫다‘ 라고 관계 정립을 함
지인은 남편과 오래된 사이로 쉽게 관계를 정리할 수 없음. 아내도 그 부분을 이해하는 대신 남편도 아내의 인간관계를 건들지 말라함.
문제는 남편과 지인이 약속이 있으면 아내는 남편을 투명인간 취급함.남편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푸는 성격은 아님.
남편이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면 아내는 ‘난 지금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고 연락한 남편을 이해하고자 참는중이니 건들지 말라‘ 라고 함
분위기를 풀 건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의 부모님 집에가서 이박삼일 지내고 오자고 함.
아내는 지금 상황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시댁 가자는 말인게 웃기고 이 기분이 풀릴때까지 남편 혼자 시댁을 가라고 선언해버림.
남편은 가족의 일을 왜 가볍게 여기냐 라고 이야기 하고 아내는 이 상황에서 시댁을 가자 하는 남편이 아내를 가볍게 여기고 있을 뿐이고 남편을 설득할 생각이 없으니 남편한테도 아내를 설득하지 말라함
여기까지가 지금의 상황인데 아내와 저는 고등학생때 만나 십년 넘게 연애를 했고 서로가 첫사랑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고 어떻게 풀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아내도 자기가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나는지 모르겠으나 저랑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말이 안좋게 나오니 그냥 말을 안하고 싶다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저희가 어떤 부분을 서로 양보하고 사과해야 할까요ㅠㅠ
- 베플ㅇㅇ|2025.02.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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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기분을 풀어주러 시댁 2박3일가자는 머저리가다있네 에휴 어디부터 가르쳐야되냐
- 베플ㅇㅇ|2025.02.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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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아내에게 무슨실수를 했나요? 그리고 분위기 풀겸 시댁에서 2박3일 지내고 오자는말이 말인가요? 평소 휴양지처럼 아내가 편하게 생각을 하고 먼저 가서 쉬다가 오자라고 말할정도가 아닌이상 둘이 여행가자거나 처가에서 지내다 오자고 제안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렇게까지 그 지인을 만나야 하는건가요?
- 베플ㅉㅉㅉ|2025.02.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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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마음 풀어주려고 한 방법이 고작 시댁가서 2박 3일. ㅉㅉㅉ 친정가서 2박 3일도 아니고. 피 한방울 안섞인 와이프가 니네집에 가면 마음이 풀린다고 생각한것부터가 문젠데 모르네.
- 베플ㅇㅇ|2025.02.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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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내는 그 지인과 만나는거 자체가 싫은거잖아요. 그리고 그 징인을 만나서 기분이 안좋은 상태인데 시댁을 가자고하는게 정상인가요? 님 공감능력 제로인듯.
- 베플노을|2025.02.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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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혹시 내용을 잘못 읽었는지? 아니면 잘못 이해했는지? 한 번 더 읽고 정말 오래간만에 로그인했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아들을 둔 아버지 입장에서 이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처음에는 당황했고 다음에는 댓글을 읽게 될 님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댓글을 하나 더 보탭니다. 아내가 모든 지인들에게 남편의 친구가 잘못한 내용을 공개할 정도라면 가벼운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남편분의 제일 큰 잘못은 아내의 화냄에 대한 공감대가 적거나 없다는 점이 제일 크고, 다음에 아내의 행동에 대한 이해와 그 자리에서 아내를 지켜주지 못한 점, 그리고 무의식중의 실수라도 잘못을 한 친구가 정식으로 사과하도록 시도한 내용이 없는 점 등...... 그다음 시댁은 아무리 편해도 시댁인데 화해를 청하기 위해 시댁에 2박 3일을 지내다가 온다? 아니 처가집이 아니고요????? 역지사지로 아내가 잘못해서 남편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는데 처가에 가서 2박3일을 묵고 오자면 갈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시면 답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난보다 조언을 구하신다니 덧붙이면, 1. 아무리 오랜 시간 친구이고, 어떤 관계(죽마고우,동창,나의 어려움을 해결해 줌,경제적으로 얽힌 관계 등등)에 있든지 아내가 왜 화가 났는지 냉철하게 파악하시고 정 모르겠으면 아내에게 잘못된 지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듣고 친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물론 아내분은 그런 사과조차 받을 생각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이게 첫번째 단계라 생각됩니다. 2. 00님 역시 아내의 생각(화냄이나 분노)에 공감하지 못한 점을 솔직하게 터놓고 사과하시고 앞으로 00님 주변에 있는 사람(시댁 포함)이 유사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 00님이 적극적으로 제지하고 차단해줘야 될겁니다. 3.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얻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아내 분이 현명해서 남편과 친구를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고 앞으로 아내의 생각에 더 공감하시고 아내의 입장에서 대화를 해간다면 희망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4. 결혼하는 순간 남편과 아내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인데, 아내분이 00님과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은 님이 새로운 가정을 외부의 모든 환경으로 부터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님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복잡한 일은 단순하게, 단순한 일은 복잡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가까운 사람이 돈을 투자하면 일 년후에 열 배로 불려서 돌려준다면? 혹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면 가능한 일인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이치와 같은 것이죠^^ 적어도 여기에 글을 쓸 때,사람들이 내 편(?)을 들어주고 아내의 잘못을 이야기해주길 바라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말 그래도 비난이 아니라 조언을 원했으니까요...비록 쓴 소리지만 님의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생각에서 댓글을 단 사람들의 진정성있는 마음을 읽으시고 바른 결론을 바탕으로 더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