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먼저 맞춤법 죄송합니다.. 제가 해외에서 초딩 때부터 대학까지 나와서 딱 초딩 때 한국어에 멈춰있는 듯 합니다
부끄럽네요
미국에서는 결혼할 때 prenup 이라는 서류를 사인하면 “이혼시 재산 분할 안 받겠다”는 약속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법/문화에 대해 잘 몰라 이런 케이스가 있는지 궁금해서 올린 글일 뿐입니다
남친네 집안 자산 노리는 거냐는 댓글이 많은데
굳이 따지자면 저희 부모님의 자산과 부동산이…
훨씬… 많구요. 그런 거 전혀 상관 없습니다.
이혼 가정인 것도 전혀 문제 되지 않고요
그저 시어머님이 좋은 분이신 것 같고
남친과도 사이 나빠 보이지 않던데
저런 곳에 사시는 게 의아해서 썼습니다.
아마 남친에게 직접 물어보진 않을 듯 합니다
굳이 아픈 상처 다시 꺼낼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심각한 일이라면 언젠간 먼저 얘기해주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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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앞두고 있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도 같은 나이이고 만난지 2년 됐습니다.
남친네 부모님 사정이 잘 이해가 안 돼서 여기에 여쭙게 됐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남친이 성인 되고 나서 이혼을 하셨다고 들었고, 저는 그동안 남친 아버님께만 인사 드렸었습니다.
남친 아버님은 의사이시고
남친 아버님댁은 서울의 ‘부촌 동네‘에 있는 아주 큰 집입니다. 누가 알아볼까봐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예비 시아버님이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는 말씀입니다.
그 전부터도 남친도 당연히 잘 사는 티가 났구요
상견례가 다가오자
아무래도 남친의 어머니께도 인사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제가 먼저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남친에게 부탁했습니다.
남친은 굳이?싶은 반응이었지만 자리를 만들어주었고,
어머니댁 가는 날 남친이 먼저 만나서 얘기를 해야 할 게 있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서울 외각의 아주 작은 빌라에서 월세로 생활하고 계시니 너무 놀라지 마라. 지금도 앞으로도 내가 경제적으로 도와드릴 일 절대 없으니 걱정하지 마라. 기초수급 받고 계신다“고 말 하던구요.
일단 ㅇㅋ 하고 어머님께 잘 인사 드리고 왔습니다.
저도 마음에 들어하시고 좋은 분 같으셨는데
사시는 곳이 남친 아버님 댁에 비해 많이 어려워보이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이상한 점입니다.
이혼을 남친이 성인이 되고나서 하셨으면 적어도 20년은 결혼생활을 하셨다는 뜻인데
재산분활이 아예 안 되는 케이스도 있나요?
아버님 재산이 분활 되었다면 적어도 기초수급에 빌라에서 월세로 사실 것 같진 않아서요.
만약 이런 케이스가 있다면 이혼 사유가 아주 심각한 걸까요?
어머니가 뭐 아주 큰 잘못을 하셨다기엔 남친은 어머니와 1년에 여러번 식사하는 거로 알고 있고
막 친해보이진 않았지만 안 좋은 사이 같지도 않았습니다.
남친 카톡에 옛날 사진들 보면 5-6년 전까지만 해도 가족끼리 (어머니 아버님 함께) 해외 여행도 많이 다닌 거로 봐서 성인 돼서 이혼 했다는 게 거짓말 같지도 않습니다.
20년 넘게 결혼생할 하고도 이혼시 재산 분활 안 되는 상황이 있나요? 그렇다면 어떤 케이스인가요?
남친에게 예민한 문제일 수 있으니 자세히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걱정될만한 문제라면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