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싸가지X+연락강요X vs 착함+연락강요

ㅇㅇ |2025.02.10 09:28
조회 12,483 |추천 30

전자 시댁
- 장점: 연락, 방문 강요 하나도 없음. 심지어 명절이나 생신 때도 남편만 보내도 됨. 시댁에 무슨 일 있으면 남편이 다 알아서 처리해줌. 우리 둘이 알아서 잘 살라는 식이고 노후 준비 되어있어서 용돈 안드려도 됨. 사실상 시댁 스트레스 안받고 살 수도 있음
- 단점: 시댁 식구들이 싸가지가 바가지들임. 말을 이쁘게 하지 못하고 싸가지가 없어서 기본적으로 비호감인 사람들. 며느리로서 시부모에게 "부모" 역할을 바랄 수가 없는 존재들임. 어쩌다 만나면 내가 힘들어도 공감/위로 못받고(T발C임) 항상 자기 아들의 안위만 챙기고 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어디 짜져있어야됨. 설령 선물같은거 준비해줘도 고맙다는 말도 잘 안함. 내 존재가 부정당하는 느낌까지 들게 만듬.

후자 시댁
- 장점: 시댁 식구들의 심성이 너무 곱고 착함. 너무 호감형인 사람들이라 같이 있으면 너무 즐겁고 힘이 남. 아들보다 며느리의 안위를 더 챙겨주고 며느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온갖 신경을 다 써줌. 선물 사주면 너무 고맙다고 하며 더 큰 선물로 돌려주심. 얼마나 좋냐면 시댁이란 느낌이 안들고 또다른 부모가 생긴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 오히려 너무 좋아서 내가 더 많이 만나고 싶음.
- 단점: 너무 착하고 호감형인 분들이지만 기본적으로 며느리랑 거리감없이 친하게 지내고 싶어함. 명절과 생신은 당연히 필참이고 평상시에 안부연락은 물론 1~2주에 한번은 무조건 시댁에 방문해야 함. 연락방문 없으면 매우 서운해함. 주기별로 여행도 같이 가야함. 친정보다도 시댁과 더 가까이 지내야됨. 가끔 용돈도 챙겨드려야 함. 물론 착하고 좋으신 분들이라 자주 만나는게 좋지만, 살짝 강요받는 느낌이라 부담이 많이 될 수 있음.

두 시댁 중 어디가 차라리 더 좋은지 의견 부탁드림

추천수30
반대수4
베플ㅇㅇ|2025.02.11 10:38
후자가 이미 연락, 방문, 용돈 강요하는 시점에서 착하지 않은데요? 착한척 하면서 이기적으로 구는 거죠. 글만 보면 상냥하게 살갑게 굴면서 며느리 호구잡아 등골빨아먹으려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친정보다도 시댁과 더 가까이 지내길 원한다는 점에서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전자는 그냥 내 아들 배우자로서 적당한 거리감을 갖고 대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요. 그거면 된 거 아니에요? 시부모가 내 남편에게 기댈 수 있는 부모가 되어주면 되는 거지, 왜 나한테도 기댈 수 있는 부모가 되어주어야 하죠? 나는 친자식처럼 봉양할 자신 없는데? 난 싸가지 없다고 해서 며느리 앉혀놓고 막말이라도 하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며느리한테 아무 것도 요구하시는 것 없이 그냥 적당히 존중받으실 수 있는 어른으로 계셔주시는 것 만으로 감사한 거 아닌가요? 나한테 부모처럼 대해주는데 나는 방문도 연락도 강요받고 싶지 않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이기적인 거죠.
베플00|2025.02.11 11:31
둘다 시러 굳이 하나만 고르자면 전자가 그나마 낫겠지? 안만나면 되자나
베플ㅇㅇ|2025.02.11 10:44
닥전이지ㅋㅋㅋ 1년중 어쩌다 한번 만날텐데 걍 직장상사 만난다는 느낌으로 갔다오면 편할 듯 오히려 시댁에 대한 환상, 기대 없이 아는 지인 대하듯 적당히 대하면 편함 후자는 시댁에 1~2주에 한번 방문하고 친하게 지내야한다는 거 자체가 시월드임ㅋㅋㅋ 겉으로 착한척하다보니 싫다는 말도 못하는 분위기겠지 싫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내가 나쁜ㄴ 되는거임 '이렇게 잘해주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우리같은 시댁이 어딨다고...' 진상 부림
베플ㅇㅇ|2025.02.11 11:32
당연 1이지.... 2는 피곤하다.... 내부모 챙기기도 버거운데 또 부모생기면 좋을거같냐..??
베플ㅇㅇ|2025.02.11 11:33
전자. 글쓰니도 살갑게 안할거니 기대만 안가지면 세상 편할 것 같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